-
-
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3
알레산드로 가티 지음, 줄리아 사그라몰라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 책속물고기 / 곰곰어린이 33권

꼬마 페그는 민트 할아버지 단 둘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며칠전에 못된 우유회사 몬테피오리토 사람을 만나러 가시고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으신거죠.
꼬마 페그가 얼마나 걱정이 되겠어요.
그래서 꼬마 페그는 곰인형 아클레토프페씨와 함께 할아버지를 찾아나서기로 결심했죠.
할아버지를 찾아나서려면 버스를 타고 도시로 가야하는데
버스 운수 회사가 여름휴가로 버스운행을 중단한다네요.
꼬마 페그는 할아버지를 찾아서 모든 일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가 꼬마 페그의 생일에 선물한 투덜이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투덜이가 누구냐고요? 꼬마 페그의 자동차랍니다. 유기농 민트시럽를 연료를 쓰는 아주 특별한 자동차랍니다.
도시로 가는 길이 쉬운다면 이렇게 책까지 나왔을리 없죠.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 사이로 투덜이는 열심히 도시로 나아갔지만 고속도로에서 달릴 수가 없었죠.
갓길을 이용해서 다녔는데 그 갓길에는 옛날 신문이나 무성한 풀, 담배꽁초, 종이조각등 왠지 낯설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도시가는 동안 꼬마 페그는 점심도 먹고 잠잘 곳으로 작은 폐농장을 찾아 작은 텐트까지 쳐서 할아버지를 찾아갔죠.
그런데 그 다음날에 투덜이가 콜록콜록 거리면 달릴수가 없는거예요.
그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실 모에이모를 만나게 되고 일사천리로 할아버지를 찾게 된답니다.

모에이모네서 맛있는 모에이모표 소세지까지 먹고, 몬테 피오리토를 찾아가보았어요.
몬테 피오리토의 안내창구로 찾아간 모에이모와 꼬마 페그 ... 과연 할아버지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을까요?
안내창구에서는 그런사람은 다녀간적이 없다고 딱 잘라말했어요.
석연치 않는 무언가를 발견했죠. 민트 할아버지의 이름에 빨간줄이 쳐져있었어요.
역시 무언가를 숨기는게 분명하죠.
모에이모 친구인 청소용역일을 하는 롤라아주머니를 찾아가는데 .. 사정이야기를 하니
롤라아주머니는 49층은 통제구역이라며 그곳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게 분명하다며 꼬마 페그를 몬테 피오리토의 건물안 청소용품 창고에 숨겨줬어요.
49층의 환풍기로 들어오다 그곳의 경비원들이 환풍기에서 이상한 신호를 발견하고 찾기시작하는데
꼬마 페그를 인형들 사이에 숨겨주는 카일~
카일은 몬테 피오리토의 광고를 찍었는데, 얼굴이 망가질것을 걱정한 회사가 카일을 여기에 감금했다네요.
이제 꼬마 페그의 활약이 필요한데 잘 할 수 있을까요?
힘내 꼬마 페그!!!! 민트 할아버지를 구하자

카일이 봐둔 의무실에서 발견된 민트 할아버지 !!!
"분명히 그 안에 뭔가 나쁜 것을 넣었을거야. 몬테 피오리토에서 너희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리려고 여기 가둬 놓은 걸 거야. 이 사람들은 항상 이런 식이거든!"
두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건물에서 빠져나올 궁리를 하는데요.
카일이 도와주어서 겨우 비상계단까지 오게 되는데.
비상계단으로 내려오다 경비원들에게 발견되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수밖에 없는 세사람.
모에 이모와 롤라 아줌마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빠져 나오게 되었어요.

에필로그
안간힘을 다해 불량기업을 무너뜨린 민트 할아버지의 이야기
이제 몬테 피오리토에게 우리 우유를 주지 않겠다라며 사람들은 우유를 이용한 치즈, 유제품을 생산할 조합을 결성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카일이야기가 나와있어요. 그간 실종돼 모두 놀라게 했던 카일이 밀리그린이라는 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고 음식을 만들고 하기에 더욱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요.
특히나 저희 썽군은 아토피가 있어서 더욱더 관심을 안질수 없는 소재죠.
얼마전에도 뉴스에 먹거리에서 대장균이 발견되기도 하고 장난질 하는 만두나 가짜 달걀등 먹거리로 장난하는 사람들은 너무 싫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그렇게 만든 먹거리를 평생 먹으라고 주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심하다고요.!!!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누군가는 피땀을 흘려서 키우기도 하고 재배도 하고 그러는데 하루아침에 뚝딱 생겨난게 아니랍니다.
일년내내 밤잠도 줄이면서 키우고 정성들이는데 한해 농사라는 말이 이때 생겨난듯 싶죠.
특히나 대기업!! 전국으로 판매되는데 단지 돈이되는 이익만 쫓게 된다면 언젠가는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어떤건지 알 수 있게 될 거예요.
전 대기업이 어떤거든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때론 사회환원이나 봉사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양심있는 먹거리를 파는 곳도 많은데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대다수가 피해를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양심없는 사람들 그렇게 살지 마세요.
특히 먹거리로 장난질 하시는 분들 모두 되돌아갈거예요.
저희 부모님도 농사를 짓고 소도 키우고 닭고 키우고 하시는데
우리집에서 내가 직접 키우는거 아님 못믿겠다고 하실때도 있어요.
그럴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모두 믿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