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낸시는 실수투성이 미용사 국민서관 그림동화 160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멋쟁이 낸시는 워낙 유명하고 여자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 두말하면 입 아프죠​~~


"내일은 기념사진 찍는 날이에요. 모두들 잊지마세요. 그리고 한자지 더 내일은 깜짝 선물이 있어요."라고 선생님이 수업을 마쳤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깜짝 선물이 궁금하면서도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져요.



낸시는 벌써 몇주전부터 달력에 동그라미까지 쳐 놓고는 입을 옷도 골라놓았죠

주름장식의 분홍색 브라우스와 역시 주름이 달린 보라치마, 분홍장식이 달린 보라색 양말에 그런데 머리모양은 아직 정하지 않았죠.

낸시는 저녁을 먹고 머리스타일에 대해 다시 고민을 시작했어요.

그때 브리한테 전화가 온거죠 브리는 여러가닥을 땋아서 끝부분에 구슬을 달아준다네요.

낸시는 책을 읽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나도 에어하트처럼 머리를 하는거야"...본문중 



그리고는 낸시는 과감하게 가위로 머리를 조금 잘랐어요.​

이쪽도 조금 저쪽도 조금 싹뚝 !!! 싹뚝싹뚝 

머리를 자르고 있는데 엄마가 방을 들오시고는 깜짝 놀라 소리치셨죠. 낸시 뭐하는거니?

낸시의 머리는 이미 엉망이 되고 말았고, 엄마는 최선을 다해 낸시의 머리를 다듬어 주셨죠.

낸시는 머리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었죠.



다음에 낸시는 스카프로 칭칭감고 괴상해보였죠. 곧 사진찍는 시간이 되었고 낸시는 난처해했어요.

그때 글래스 선생님이 깜짝 선물을 주셨죠. 

'우리는 빛나는 별'이라고 쓰여진 모자를 꺼내주시더니 모두들 빨리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고 싶어했답니다.

낸시도 얼릉 스카프를 벗고 모자를 쓰고는 멋진 모델처럼 사진을 찍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위로 모든 하는 아이들을 볼때면 .....헉 하시죠.

저 역시 그래요. 하루는 저희 이야가 인형 머리를 잘라준다고 하더니 박박 대머리를 만들어 버렸고 그것도 모자라서 글쎄 자기머리도 싹뚝!! 낸시처럼 디자인을 했어요.

설마 그게 끝이겠어요. 

옷도 싹뚝.... 멋지게 구멍을 뻥!!! 처음에 이게 무슨일이야 하고 당황했지만 ... 뭐 자기인형에 자기머리에 자기옷에 멋지게 가위질을 한다고 한 아이길래 ..

다음부터는 그러면 안되는 이유를 소상히 이야기 했답니다.

그래도 그래도 정말 하고 싶다면 인형을 그리고 털실을 붙여서 잘라보기로 했어요.

그럼 미용사처럼 싹뚝 머리카락을 자른것 같지 않을까라며 마음을 달래주었던 적이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가끔 예상치 못한 일을 하기도 해요.

예전과 다르게 이젠 살아있는 모델인 동생도 있기에 ... 다행스럽게 여동생이 아니라서 머리카락이 짧지 않아서 자를수 있는 머리카락이 적다는데 안도감을 느끼고 있어요.



저희 이야가 멋쟁이 낸시는 실수투성이 미용사를 보고는 급 !!! 멋진 모자를 쓰고 싶다길래.

집에 있는 모자중에서 낸시처럼 멋진 모델 흉내도 내보았답니다. 

 

엄마 나 모델같지~~~라며 포즈까지 취하는 저희 이야였어요.

































국민서관, 낸시, 미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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