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의 작은 냄비 신나는 새싹 2
이자벨 카리에 글.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나톨의 작은 냄비

 

어느날 갑자기 아나톨에게 냄비가 쿵하고 머리위로 떨어졌어요.

왜 떨어졌는지 아무도 몰랐답니다.

아나톨은 냄비를 달그락달그락 끌고 다녔고 냄비 때문에 아나톨은 평범한 아이가 될 수 없었죠.

아나톨은 사랑이 많이 필요한 아이고 상냥한 아이, 그림도 잘 그리고 음악도 좋아했고 잘하는게 아주 많은 아이였죠.



사람들은 그런 아나톨에게는 신경쓰지 않고 오직 냄비만 쳐다봐죠.

아나톨은 냄비 때문에 힘들어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했어요.

아나톨은 평범한 아이가 되려면 두배나 더 노력을 해야했고 생각처럼 잘 되지 않으면 아나톨은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때론 나쁜말도 하고 친구들을 때리기도 했죠.




아나톨은 냄비를 없애고 싶었지만 냄비를 없애거나 떨어지지 않아서 숨어버리기로 했어요.

그때 아나톨은 평범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죠.

그사람은 아나톨이 냄비를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그 사람은 아나톨의 재능이 아주 많은 아이란걸 알았고 그것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었답니다.

그리고 아나톨에게 냄비를 담을 아주 작은 가방을 만들어주었고 냄비는 이제 잘 보이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은 아나톨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칭찬해주었지만 아나톨은 예전과 똑같은 아나톨이랍니다.

 


아나톨은 평범한 아이가 아이라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마음의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대신에 아나톨은 그 장애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커서 쉽게 눈에 띄고 도도라져 보이여서 더욱 다른 이들의 관심에 들어간거겠죠.

친구네 가족중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었답니다.

특별하게 그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사랑스럽게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였어요.

가만 앉아 있으면 먼저와서 포웅이나 스킨쉽을 먼저 하고 눈빛을 교환할 줄 아는 아이였죠.

단지 아나톨처럼 아이는 사랑하는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처럼 나쁜 감정 역시 다른 아이들보다 무척 잘하고 빨랐답니다. 감정표현에 솔직했죠.

하지만 저희 모임의 어떤 가족중에서도 그 아이를 배제하거나 유별나게 특별한 아이로 대하지는 않았어요.

단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조금은 다르지만 그렇다고 생활을 못하거나 같이 어울리지 않아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종종 가족모임에서도 보았기때문일까요.

저희 아이들도 아나톨처럼 평범하지 않고 조금은 특별한 아이를 봐도 거부감이나 남다른 편견이라는 시선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저희 이야는 아나톨이 항상 냄비를 가지고 다녀서 불편할거라고 안타까워했어요.

특히나 친구들과 같이 다니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친구들이 그리울거라며 슬퍼했죠.

집에서 아나톨의 냄비를 가지고 다녀봤어요.

그런데 너무 시끄러워서 아이와 저 역시 깜짝 놀랐어요.

아나톨은 이렇게 시끄러운데 용케 견뎌내고 냄비를 가지고 다니네요.

 

아나톨처럼 어느 특정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다른분야에 더 많은 재능을 가질 수 있다고 들었어요.

아나톨을 도와주시는 분처럼 어떠한 재능을 개발시켜 도와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나라에는 복지부분에 많은 예산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기부를 생활해해서 저희 나라의 소외받은 복지부분이 향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