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하나 둘 하나 둘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0
휘도 판 헤네흐텐 글.그림, 최진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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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하는게 없어라고 생각하는 친구와 자신감이 없는 친구에게 권하고 싶은책이예요.


무당벌레 친구들에게는 네달에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이 있어요.

무당벌레 선수들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모두들 열심히 훈련을 한답니다.

"선수들은 달리고, 높이 뛰고, 줄넘기도 하고, 수영을 하며 실력을 쌓지요.

윗몸일으키기도 펼굽혀펴기도 수백번씩 한답니다.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서죠."...본문중 

이고르는 선수들중 가장 작고 목소리는 정말 커요. 




올림픽이 시작되고 선수대표가 인사를 해죠.

"이기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무당벌레 올림픽을 시작하겠습니다. " ...본문중 

무당벌레 올림픽이 시작되었고 여러가지 경기를 하게 되었죠.

높이뛰기, 핑퐁핑퐁 탁구경기, 역기등 여러경기중에서 이고르가 나가는 경기는 없고 멀리서 구경만 했어요.

아직 이고르는 벼룩만큼 작고, 개미보다 가볍죠.



이고르가 잘하는건 따로 있었어요.

그것은 조정경기였어요.

이고르가 속도조절하는 역활을 맡고 있어요. 



"하나..둘 하나...둘....." 이고르의 목소리에 맞추어 선수들이 빠르게 노를 저어요.

그리고 앞선 배를 추월하고 우승을 했어요.



경기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메달을 받았어요.

"무당벌레 올림픽에서는 최서나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본문중

이고르도 메달을 걸게 되었죠.

"선수들도 나도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이 메달을  받은거예요. 

노력한 선수 모두 챔피언이에요."... 본문중 




저희 큰아이 이야는 반에서 작은아이중에 하나랍니다.

그래서 키가 크려면 채소도 먹고 고기도 잘먹고 밥도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해라고 말을 하긴하지만 특별히 모자란것이 없어도 작아요.

긍정의 힘으로 작아도 괜찮아라고 말하죠.

얼마전부터 엄마 난 잘하는게 뭐야라고 물어보기 시작했어요.

곰곰히 생각해 본 것 같아 

아직 무엇을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하는게 어떤건지 찾아보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라고 말을 해준적이 있어요.

그래서 나름 잘하는걸 찾았답니다.

얼마전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 이야는 "엄마 내가 피아노를 잘 치는것 같아"라고, 거실 한가운데 동생과 이면지를 펼치더니 그림을 그리고는 "이쁘지 엄마야"라며 수줍게 선물을 해주기도 그런 아이를 아빠는 그림에 소질이 있다며 추켜세우기도 했죠.

하루는 인라인을 타면서 인라인선수가 되고 싶어하기도 했어요.




어른들 말씀에 될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셨는데 꼭 그런것은 아닌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아이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지고 그것이 강점이 될 수 있는게 도와주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단점을 보완한다면 보통이 되고 장점을 더욱 개발한다면 강점이 될 수 있고 그사람만의 특별함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그리고 하나의 교훈을 더 주었어요.

나만의 장점 찾기와 스포츠정신인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말이죠.

천재가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이길수 없다죠.

난 어떤걸 잘하니까 그냥 있어도 좋은 점수와 좋은 결과를 얻을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죠. 잘하지만 그 재능을 더욱 개발하려고 노력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지 않을까 합니다. 

잘한다고 자만해서 넘치는 1%보다 항상 1% 모자라는 것이 노력하는 자세를 키우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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