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제동크
한지아 글.그림 / 바우솔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동크는 당나귀도 얼룩말도 아니예요.

아니아니아니예요.

제동크는 당나귀이기도하고 얼룩말이기도 해요.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엄마는 당나귀

아빠는 얼룩말 

할머니가 그러는데 엄마랑 아빠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르데요. 

엄마와 아빠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대요.

함께 있으면 행복했대요.




그런데 엄마, 아빠에게는 걱정이 하나 있어요.

당나귀는 당나귀끼리, 얼룩말은 얼룩말끼리 살았대요.

엄마와 아빠는 함께 살 방법을 생각해보았어요.

서로 다른점을 찾아서 변장을 한거죠.

그리곤 서로 찾아다니다가 못찾고 헤매다가 돌아오는 길에 만난거죠.

"엄마 아빠는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 본문중 



엄마와 아빠는 결혼하고 제동크가 태어난거죠.

"엄마는 당나귀, 아빠는 얼룩말, 나는 제동크.

우리 가족은 서로 달라도 행복합니다." .......본문중 


요즘 다문화 가정이 많죠.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우리보다 못하거나 우리와 다르지는 않아요. 

사는 모습은 같죠.


각자 개인마다 자신의 특징이 조금씩 다를수는 있어요.

꼭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 다른것처럼 각자 다를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싫어하거나 배타적인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우리와 피부색이 다르다고해서 우리와 다른 언어를 쓴다고 해서 그 사람을 배척하면 안될것 같아요. 

나와 다른건 단지 외형뿐이고 선택으로 쉽게 변할 수 있는건 아니기에 더욱 그래선 안되겠죠.

나쁜걸 생각하지말고 좋은걸 생각해볼까요.

제동크처럼 "난 당나귀도 얼룩말도 아니야 난 뭐야"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난 당나귀이기도하고 얼룩말이기도 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까요. 


저희 큰아이는 제동크는 얼룩말이고 당나귀이기도 하니까 

친구가 정말 많을것 같다며 제동크의 좋은점을 먼저 말하네요.

 "친구가 많은게 부럽니?" 라고 물으니  " 당나귀와 얼룩말 모두가 친구니까 친구들이랑 열심히 뛰어다니니까 그게 부러워요."라고 말을 해서 웃었어요.


단점을 찾기보다는 장점을 먼저 찾고 그것을 어떻게 부각시키고 단점을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죠.

누구나 단점과 장점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어요.

단점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인종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생각과 의사표현 그리고 어떤일을 할 수 있다는 사람이고 인격체라는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사랑을 하는건 겉모습과 관계가없어요.

서로의 모습은 달라도 사랑을 느끼는 건 같답니다. 



마지막장에는 영어로 된 제동크 이야기가 같이 나와있어요.








바우솔, 다문화, 다름, 배척, 단점, 정체성 , 제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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