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숲이 어디로 갔지? ㅣ 두레아이들 교양서 7
베른트 M. 베이어 지음, 유혜자 옮김 / 두레아이들 / 2014년 6월
평점 :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아도 돼요.
집중해서 보지 않아도 돼요.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연에 대해서 느끼고 깊고 천천히 생각해 봐야 겠어요.
9가지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숲은 어딜 갔지?, 인내심 많은 돌은 환경, 자연에 관련된 키워드를 가지고 있어요.

[숲은 어딜 갔지]를 보면 숲을 자라내고 도로가 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나무와 숲 그리고 동식물등이 강건너 가버렸고 사람들이 도로 놓기를
반대하지 나무와 숲들은 회의를 하게 되었지만 결론은 안났죠.
우리주위에 숲이 사라진다면 어떻까요? 생각해보셨나요. 시원한 바람과 공기 그리고 동물들의 안식처를 제공한 준 ... 지금 당장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을 찾지는 않겠지만 후에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터전이 사라진겁니다. 공기도 없고 동물들도 더이상 볼 수 없겠죠.
동물이 살아가지 못하면 사람도 역시 살아갈 수 없어요.

[인내심 많은 돌]은 어느날 비닐봉지가 돌위에 덮어버리고는 섞지도 않고 없어지지 않는 비닐봉지로 햇빛도 받지 못하고 꽃과 풀들 조차 주위엔
봉지외엔 없는 상황이 오고 결국 세월이 흘러가도 비닐봉지는 그대로도 돌은 조금씩 닳아없어지고 있는 내용이죠.
돌은 무서웠했죠!! 세월이 흘러 모두 없어지지만 돌인 자신보다 비닐봉지가 더 오래살까 ... 걱정했답니다. 사람들의 간편함으로 인해 무수하게 많은 비닐봉지가 우리생명보다 더 오래 사는건 당연하지만 지구라는 이 땅이 햇빛도 받지 못하게 할까
두렵습니다.

[고물 자동차들의 탈출]은 폐자동차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어떤 자동차는 부품 하나가 없어서 달리수가 없고 어떤 자동차는 부품들을 모두 빼가서 소리를 낼수도 움직일 수도 없고 그래서 자동찯들은
사장을 만나서 고품질의 자동차를 만들라고 하며 폐차장에서 도망친 세대의 자동차 이야기예요.
[초콜릿 토끼 인형들의 꿈]은 모두 같은 모양의 토끼를 획일적으로 만들내고 개성도 없으며 값싸고 똑같은게 불만인데 스미스 부인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변화시켜준답니다.
[바람에 날아간 장군의 모자]는 권위적인 장군모자가 털모자를 만나고나서 장군의 머릿기름과 온갓 귀찮은 것들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고슴도치는 왜 가시가 생겼을까?] 는 천적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밤송이를 등에 지고 다녀서 뾰족 가시가 생겼다고 했지만 사실
아기고슴도치는 나오는 다른 이들보다 작고 여리기에 상처받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강아지, 고양이와 결혼하다]는 다른인종과의 결혼을 다루고 있어요. 더불어 생각해 볼 문제는 다문화 가족간의 소통이나 주위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아도 좋을 듯 싶어져요.

[하얀까마귀]는 하얀까마귀는 왕처럼 다른 새들 위에서 군림하면서 혼자서 먹을거리를 독식하고 힘없는 참새들이 그런 까마귀를 굴뚝에 가두고
더이상 어떤새도 왕처럼 군림할 수 없게 되죠.
권력이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가 특별하다고 해서 생기는게 아니죠.
권력이라 그 사람이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 같아서 손에 쥐게 되는건데 망각했던 거죠.
권력만 믿는다면 딱 하얀까마귀처럼 됩니다.
권력이 있는만큼 의무와 책임 또한 크다는 거 저희 나라의 윗사람들도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참새가 더 나은 세상을 알게 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살집을 잃은 참새는 부엉이에게 조언을 얻고 다른 숲으로 보금자리를 옮기지만 무서운
맹수들이 너무 많아서 되돌아와서 다시 부엉이에게 조언을 구하죠. 부엉이의 조언을 따라 미래로 날아가요. 지금의 막막한 현실과 비슷한것 같아서
참새가 치근해 보이네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딱 맞는 조언이기에 적어봅니다.
"네가 찾으려는 행복은 어디를 가든 찾지 못할 거야. 그게 내가 너한테 해 줄 수 있는 충고란다." ... 본문중
"그길은 다른 길보다 더 불안하고 힘겨울거야. 그것은 미래로 날아가는 거란다. 그곳이 너에게 더 좋은 세상이 될지는 아무도 몰라. 그렇지만
한번 시도는 해 볼 수 있겠지. 지구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날아가면 그곳에 닿을 수 있을 거야. 그렇지만 지구가 도는 속도보다 더 빨리
날아가야겠지. 그렇게 하면 넌 미래로 갈 수 있을 거란다." .... 본문중
자연에 관련된 이야기만 있을거야라고 생각해지만 이 [숲이 어디로 갔지?]는 자연과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인 문제들을 담고
있어요.
이야기들을 천천히 생각해보면 인간으로 표현이 되지 않았을뿐 인간의 이기심을 나타내고 있고 그 이기심들로 인해 많이 아파하는 사람이나 동물,
자연들이 있는지 생각해봐야겠어요.
두레아이들은 환경과 자연등에 관련된 책을 특히나 많이 만들고 있어서 너무 사랑하고 존경스럽게 생각하는 출판사중에 하나랍니다.
독일 학생들 필독서라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와 의식부터 다르구나라는 저희 나라 학생들도 입시만 매달려 살아라 하지말고 의식부터 바꿀수 있는 교육적인 여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말중에 '시나브로'라는 말처럼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천천히 조금씩 우리의 의식을 깨워줄거야라고 생각해요.
하자하자가 아니라 같이 합시다라고 말을 해 볼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