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와 쓱쓱이 - 색연필과 붓의 대결 사파리 그림책
에단 롱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사파리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쓱쓱기와 끄적이는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해요

쓱쓱이는 물감으로 끄적이기는 색연필로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쓱쓱이나 끄적이는 서로의 그림을 마음에 들지 않아해요.

쓱쓱이와 끄적이기는 상대방의 그림에 대해 흉을 보았어요.

 

 

 

쓱쓱이와 끄적이기는 누가 훌륭한 화가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가만히 있질 않아요.

결국 붓과 색연필로 결투까지 벌어지게 되고 쓱쓱이와 끄적이기는 엉망이 되고 말아요.

쓱쓱이와 끄적이기는 싸우면서 엉망이 되고나서야 깨닫게 되죠.

이둘은 훨씬 더 잘 그릴수 있다는걸 ...

 

 

쓱쓱이와 끄적이기는 서로의 그림을 인정하고 합동작품까지 만들게 된답니다.

 

  

그리고 보너스~~~ 여러 유명작가들의 그림들이 나와있는데

이것 역시 끄적이와 쓱쓱이 그림스타일로 다시 태어났어요.

그림을 처음 그릴때는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들을 따라 그리기부터 시작한다고 하던데.

아이들에게도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따라 그리면서 나만의 스탈일로 변화시켜도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색연필과 물감중에 어떤게 좋니?라고 물어본다면 분명 물감이라고 대답할것 같아요.

사실 저희 아이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는데 자주쓰는 색연필이나 연필, 크레용보다는 드물게 하는 물감을 쓰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다시 읽으면서 물어보았어요.

큰아이는 당연히 물감이 좋다고, 작은아이는 크레용이 좋다해요.

물감이 좋니? 색연필이 좋니? 어떤 미술용품으로 그리는게 좋니? 라고 저한테 물어본다면 전 ... 색연필이나 연필이 좋다고 할 것 같아요. 선이 가늘고 섬세하게 잘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

어떤 미술용품을 써서 어떤 느낌을 주고 어떤 작품을 그리느냐는 각자의 취향대로 작가가 좋아하는걸로 그리는게 가장 좋고 가장 잘 그릴것 같아요.

 

 

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게 다르듯이 미술작품들 역시 각각 다른 특성과 다른 화법, 다른 요소들이 있듯이 각각의 특성이나 개성들이 있는것 같아요.

어떤 화가는 내면에 숨어 있는 미나 내적인 느낌을 찾아서 추상화를 그리고 어떤 화가는 정물화나 인물화를 그리듯 각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표현하고 만드는 것 같아요.

쓱쓱이와 끄적이가 그렇듯이 각자의 작품의 개성과 특징을 알았더라면 숙명적인 적인 고양이와 쥐의 모습과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해요.

서로가 다르고 다른 성격만큼이나 다른 개성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게 먼저는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아이들도 서로 다른 성격만큼이나 다른 그림을 그리고 좋아하는것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 역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 어울려서는 잘 지낸답니다.

가끔은 인정하고 어울리지 못해서 싸우지만 때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어울려서는 잘 지내기도 한답니다.

 

 저희 작은아이가 클로드 모네의 풍경 그림을 따라 그린 연못을 배경으로 한 수련이라는 작품을 살짝 그렸는데

푸른 물색깔이 실감나죠.

쓱쓱이와 끄적이를 보면서 저희 아이들의 모습같아서 웃기도 했답니다.

 

사파리, 끄적이와 쓱쓱이 , 개성, 특징에 맞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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