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1
강경수 글.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 시리즈로 01번째로 나온 책이랍니다.
충치영웅 플라그라고해서 정말 영웅이냐고요~~~

절대절대 아니죠!! 잘 아시죠

플라그는 양치질을 안해서 음식물찌꺼기가 남아있다가 그게 점차 굳어지는거죠.



처음부터 너무 웃었답니다.

충치균의 탄생은 더운여름날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든 아이의 입에서 뽕하고 태어났어요.

그곳에는 수많은 형제가 살았고 그곳은 천국이였지만 형제들이 자꾸 자꾸 늘어가면서 발 디딜틈조차 없자 충치균인 플라그는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죠.

1장 칫솔질은 위험해!!

1장에 나오는 아이는 승주였는데 그아이는 끔찍한 아이였지 승주는 밥을 먹고 3분안에 무조건 이를 닦는아이였어 그래서 식사도 못하고 승주의 하얀이를 떠나기로 결심했지.

2장 공포의 치과

2장에 나오는 친구는 꽤 괜찮은 아이인 순희였지.

순희는 양치질을 하루에 한번밖에 안하는 교양있는 여자아이였어. 친구들이 하나씩 늘어가는 중에 순희의 마음씨 고약한 엄마가 치과에 데리고 갔어요.

치과라는 곳은 사형집행소였지 드릴로 우리의 몸을 반 토막 내버리고 빨대같은것으로 우리를 빨아들였지. 급히 다시 순희의 입을 빠져나왔어.

3장 슬픈 틀니의 추억

세번째 주인공은 사랑스러운 아이 장원이였어.

초콜릿을 좋아하고, 물보다 탄산음료를 더 마셨고, 양치질 같은건 절대 안하고 치과 같은곳에는 절대 가지 않았어.

장원이에게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는데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사고를 치고 만거야

장원이를 앞에 두고 커다란 재채기를 할아버지 입에서 뭐가 나온걸 장원이가 보고 만거지.

그건 바로 틀니였어. 그후 장원이는 180도 바뀌기 시작했어. 결국 장원이 입속을 떠날 수밖에 없었어.

4장 새로운 모험을 떠나다
마지막 주인공은 뚱보 민수였어.
초콜릿 찌꺼기, 밥알 찌꺼기, 설탕가루, 탄산 온천, 치석동굴, 충치놀이터등 민수의 입속은 낙원이고 천국이였어. 충치균이 살기에 완벽한 곳이였어.
민수의 소문을 듣고 충치균들의 대이동이 시작되었지 들소때 처럼 모두 노래부르고 춤을 추었지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이는 누레지고 잇몸은 퉁퉁 부어서 피가 앗지 가끔 이가 쑤셔도 민수는 대단한 참을성을 가진 아이였어
모든것이 더 없이 아름답고 행복했지만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다시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

이야기는 지극히 충치균 플라그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죠.
다른 입장에서 다른 시각에서 보는 생각의 차이를 알 수 있었죠.
중간중간 읽으면서 웃음이 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았답니다.
어찌 이야기를 이리 재미있게 쓰셨는지 겨우 4살된 작은 아이까지 충치영웅 플라그에 빠져버렸답니다.

충치균들의 익살스러운 모습도 재미있지만 충치균들이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들 역시 생생하게 잘 묘사했고 틀니가 날아가는 장면과 치과에서의 치료에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의 말풍선은 센스있게 써주셨죠.

중간중간 나온 충치균들의 노랫소리엔 진짜 노래를 불러서 읽어주었는데 생각외로 반응이 아주 좋았답니다.

저희 큰아이는 이제는 와서 자기입에 플라그가 생겼는지 물어보더군요.
거울앞에서 이하고 이리 저리 보고는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는 충치균이 생기면 안돼! 라며 다시 치카치카 양치질을 하고는 치실도 해달라고 요청까지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습관이란게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좋은건 역시 책 한권이라고 생각해요.

밥먹고 난 후 양치질 하기 싫어 도망다니던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밥을 먹고 난후 무조건적으로 플라그가 생기지 않게 3분안에 양치질로 충치균을 없애야한다는 걸 충치영웅을 보고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답니다.

어릴적에 치과에 가는 일만큼은 정말 하기 싫은 일중에 하나였어요.
잉하고 드릴소리와 긴 주사바늘 뚝뚝 떨어지는 침 ...
으악 그중에서도 드릴소리는 정말 무시무시 했죠.
지금도 치과는 가기 싫기는 하네요.

오복중에 제일은 이랍니다.
누군가는 먹기위해 산다는데 잘 먹으려면 이가 튼튼해야하니까요.
한번 망가지면 고치기 어렵기도하고 습관이란게 중요하는걸 다시금 느꼈네요.

맨 마지막으로 본중에 재미있는 글을 적어봅니다.
[ 잊지마라. 우리의 고향을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의 향기를 잊지마라.

자기전에는 닦는 이는 최악의 행동.

뽀뽀할 때, 충치 하나 없는 입은 매력이 없다.

잊지마라. 잊지마라. 충치의 위대함! ] ... 본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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