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약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
마크 서머셋 지음, 로완 서머셋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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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장난꾸러기 어린양 메메랍니다.
어느날 메메는 심심해하고 있어요 그런데 칠면조 칠칠이가 다가왔죠.
이런 장난꾸러기 메메는 글쎄 말이죠
칠칠이를 살살 꿰이며 속이기를 마음먹은것 같아요.
칠칠이에게 똑똑해지는 약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이 약은 똥같이 생겼고 칠면조만 먹고 가장 중요한건 공짜라는 거죠.
누가 그랬죠.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먹는다고 ... 칠칠이는 그렇게 똥까지 먹겠된거예요.
먹기전에도 똥 같다는 걸 살짝 의심을 했지만 의심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는 칠칠이는 그만 그만 먹고나서야 똥이라는 걸 인지했어요.
다음엔 메메가 어리버리 염소 빌리를 겨냥하고 있는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되네요.

작가이신 마트와 로완 서머셋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들어 있는 책이라는것이 느껴질 정도로 메메와 칠칠이의 콤비를 이루는 대화로부터 동물을 사람처럼 느낄 수 있수 있었답니다.

[똑똑해지는 약]은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 도서상을 탔다고 맨앞에 나와있는데
그 바로 아래에 주의!! 매우 짓굿은 장난이 들어 있음! 이라는 주의 사항까지 적어있네요
똥을 약이라는 짓굿은 장난이 틀림없는거죠. 어린 아이들은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똑똑해지는 약]은 흑백 만화와 같은 느낌이 책이랍니다.
메메는 양으로 칠칠이는 칠면조의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이예요.
오래된 어렸을때 보아왔을법한 만화로 된 책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초적인 "똥"이란 것이 나와서인지 저희 아아들은 아주 신이 나서 보았답니다.
순진하고 착한 칠칠이가 똥인것 같아라는 부분에서부터 먹고나서 컥 ! 이거 똥맛이 난다고 할때는 아주 신나했답니다.
똥을 먹어버리다니 그런데 똥은 어떤맛일까라는 의문도 살짝 들어나봤요?
엄마 똥을 먹어도 돼요라고 묻는 아이들때문에 한참 웃게되었어요.
웩! 안돼 똥을 먹지마라고 아이들이 아주 난리가 났어요.
그에 반해 메메는 너무 영리한 장난꾸러기지만 심심한것을 못참고 신선하고 참신한 것을 찾아 새로운 놀이를 원하는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같기도 해요.
재미있는 내용과 소재 그리고 동물들이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서 누구나 봐도 웃음이 나오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랍니다.

요즘 한창 한글을 배우고 읽고 있는 아이와 한명씩 맡아가며 이인조로 서로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하루는 메메로 하루는 칠칠이로 변신하여 상대방이 되어봐도 재미있겠죠.
역활놀이~~~ 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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