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반딧불이랑 불꽃놀이했지 아빠는 심심할 때 뭐 했어? 4
곽미영 지음, 윤봉선 그림, 김현태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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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토마토, 오이, 옥수수와 가지들을 경운기에 담아 시장에 가셨어요.

딱지치기, 땅따먹기, 사방치기, 술래잡기놀이를 하면서 어른들을 기다렸죠.

날이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하고는 연이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깜시 사총사는 어른들을 마중나가기로 했어요.

그때 여기저기 하늘에 작은 불빛들을 보게 되었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물에 사는 건 애반딧불이고, 두엄에 사는건 개똥벌레래."라고 연이가 아는체를 해요.

아이들은 손을 뻗어 불빛을 잡아

반딧불이등을 만들기로 했어요.

깜시 사총사는 마중은 잊어버리고 반딧불이 잡는데에 열심히죠.

그리고는 거미줄에 걸린 반딧불이를 발견하고는 잡았던 반딧불이들을 풀어주기로 하죠.

애반딧불이든 비닐봉지를 연순간 하늘로 올라간 반딧불이들때문에 불꽃이 놀이한것 같았죠.

 

시장에 갔던 부모님들이 오시는 소리에 아이들은 한달음에 달려갔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저번 여름휴가때 반딧불이 한마리를 보게 되었죠.

그때 저희 아이들도 책에 나온 깜씨 사총사처럼 손으로 반딧불이를 잡고 왜 안뜨겁지 않냐고 물었답니다.

책을 보면서도 왜 안뜨겁지 않은지 아직도 물어보고 있답니다.

 

아이들의 궁금증은 정해진 답이 없죠.

무엇이든 궁금해요.

 

창수가 "불빛이 뜨거우면 애반딧불이 엉덩이가 뜨겁잖아" 라는 말을 그대로 해줘도 참 재미있는 답이 될것도 같아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집옆 작은 냇물가 숲에는 반딧불이가 참 많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찾아 볼 수 없어 참 아쉽네요.

깜시 사총사처럼 비닐봉지 가득 담았던 일이고 경운기로 물건을 옮기거나 경운기를 타고 다녔던 일이 생각이 나서 소시적 철모르던 옛일들이 생각이 나서 흐뭇하게 웃었네요.

 

아이들과 애반딧불이랑 불꽃놀이했지를 보면서

지금의 자연환경들고 제가 어릴때처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자연환경으로 되돌렸으면 좋겠습니다.

반딧불이는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는 곤충이라보니 많이 오염된 지금의 환경에서는 더이상 볼 수 없어서 아쉽고 안타깝네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고 신기해 하는 반딧불이를 냇가주변 어디든 볼 수 있는 그런 날을 꿈꿔봅니다.

 아이들과 반딧불이도 그려보고 반짝이 풀도 엉덩이에 칠해서 불빛도 표현해봤어요.

아이들과 하는 재미난 책읽고 독서활동은 언제나 재미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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