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똥
앤드루 윌 글, 조엘 드레드미 그림, 권규헌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파크는 발명가예요.

그런데 스파크가 사는 마을에 큰일이 일어났어요.

공룡들이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며

뿌아앙!!!

똥대포를 쏘지 뭐예요.

 

 

 

아기 이구아노돈은 완두콩만한 똥들을 다다다

조그맣고 탱글탱글하지만 예쁘지는 않아요.

용감한 스테고사우루스는 대포알만한 똥을 펑!

트리케라톱스의 똥은 냄새가 정말 지독해요.

키다리 브라키노사우루스는 누런 똥을 폭포처럼 쏟아내죠.

 

스파크네 마을은 금세 공룡똥으로 뒤덮였어요.

똥이 목까지 차올라 수영을 할 정도였다니까요.

 

 

그런데 스파크가 공룡똥을 치울 좋은생각이 떠올랐어요,

스파크는 친구들과 함께 커다란 구덩이를 팠어요.

그리고 바위를 굴려 와서, 크고 둥근 그릇을 만들었어요.

물리 흐를 수 있도록 땅을 깊게 판 다음 파이프를 넣었지요.

공룡의 커다란 엉덩리를 닦아 줄 특별한 휴지도 만들었고요.

 

 

다음날 스파크는 공룡들을 불렀어요.

"이제부터 똥이 마려우면, 여기서 앉아서 누면 돼!"

공룡들은 '공룡 전용 변기'를 신기하게 쳐다보았지요.

공룡들은 변기를 정말 좋아했어요.

변기에 앉아 똥을 싸려고 매일매일 길레 줄을 섰지요,

손을 씻을 때면 우아한 척했답니다.

 

 

그런데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다시 있네요.

하늘에서도 ~~~~ 뿌직뿌직 똥냄새가 !!!

하늘을 나는 익룡의 똥들은 어떻게 해결하죠?

 

 

 

 

소재자체가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고 재미있어 하는 똥!!

똥이란 소리를 듣자마자 웃음을 펑하고 터트렸어요.

 

첫장을 넘길때만해도 가만 흥미진진해서 보았는데

공룡똥이라 하니까 큭! 웃음을 그리고는 공룡의 엄청난 덩치를 생각하니

더욱 똥들이 엄청나게 클것이고 스파크네 동네 친구들이 똥물에 헤엄을 친다니

저희 큰애와 작은애가 아주 난리가 났답니다.

 

공룡들이 똥눌때의 푸직, 푸직!, 크렁크렁 부르르 엉덩이를...

의성어나 의태어등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언어들이라 더욱 신나게 볼 수 있었어요.

 

스파크의 직업 흔히 볼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발명가라는 데에서도 아이들에게 발명가는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나도 무언가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생각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익룡의 전용변기 만들기 같은 과제를 내 줄 수도 있겠어요.

그럼 아이들의 상상력이 어떤지 궁금해져요.

 

책에 나온데로 공룡들이 등장하는 만큼

공룡들의 이름이 나와 있어

공룡에 관심이 없는 친구들에게도 좋을것 같아요.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공룡들의 종류와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 있어서 더욱 관심있게 볼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실생활에서 연관되어서 생각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공룡들도 전용변기가 있어서 똥을 싸고 나면 공룡도 손을 씻는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같이 적용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여름철에는 손만 잘 씻으면 60%이상 감염성질환 끝이네요!!!

기본생활이 제일 중요한 여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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