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마워요! 우리 그림책 12
정해왕 지음, 박현주 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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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마워요.

 

열 달 내내 나를 엄마 배속에 품어 주셔서 고마워요 .

나를 아무 탈 없이 낲아 주셔서 고마워요.

달고 몸에 좋은 젖 배불리 먹여 주셔서 고마워요.

늘 깨끗한 기저귀로 갈아 주셔서 고마워요.

날마다 내 몸 깨끗하게 씻겨 주셔서 고마워요.

자나깨나 날 업어 주셔서 고마워요.

날 편안하게 재워 주셔서 고마워요.

아플 때마다 정성껏 돌보아 주셔서 고마워요.

내가 처음 몸을 뒤집었을때 박수펴 주셔서 고마워요.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며 바깥구경 시켜 주셔서 고마워요.

 

숫자, 한글가르쳐 주셔서 고마워요.

나는 모두 엄마한테 배웠어요.

 

끼니때마다 맛난 밥 먹여주셔서 고마워요.

내몸에 꼭 맞는 예쁜웃 입혀 주셔서 고마워요.

항상 날 지켜 주셔서 고마워요.

 

엄마 고마워요.

엄마 덕분에 이만큼 자랐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내꼍에 있어주세요.

언제까지나 사랑해요 엄마!

 

 

 

책본중일부예요

 

 

 

 

 

이 좋은말들을 어떻게 빼겠어요.

한구절 한구절 정말 하나 이런 가슴에 와 닿는 말들을 알려드리지 않는다면

정말 후회할것 같은 마음이라 써 봅니다.

 

엄마이기에 태중에 있던 열달동안의 오직 아가의 건강에 신경이 쓰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찡하게 친정엄마가 생각났었던 회상을 하게 되었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

모유수유때는 젖몸살과 아이가 이빨이 나고서의 고생담이 생각도 나고

밤새 푹자보는게 꿈이였던 밤수유.

그전에는 밤에 잘 안깨었는데 아가가 뒤척이기만 해도 나도 모르게 잠에서 깨어

아이가 잘 자는지 확인도하고.

 

누군가 아가똥의 맛까지 볼 자신있다고 했지만 전 맛은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아이의 똥뭍은 천기저귀는 매일 만지고 냄새맡고

그래도 엉덩이가 헐을까 노심초사하고

 

사실 전 저희 큰아이의 목욕은 몇번 못해봤어요

저희 애 아빠가 너무 사랑하는 아이인지라 매일매일 반짝반짝 목욕에 로션은 꼭 발라주고

옷까지 입혀줬답니다.

지금도 큰아이는 아빠 담당이예요.

 

업고 아이 재울때 자고 잇는 아이 내려 놓기만 하면 울었죠.

무슨 머리에 센스라도 달렸는지

내려놓는건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엄마이기에 아이와의 많은 추억도 되세겨 놓았어요.

엄마감정도 생기지만 딸이기때문에 다른 감정으로 책을 보기도 해요.

 

 

저희 아이도 저와 같은 기분이 들었을거라 생각되요.

책을 읽을때마다 친정 엄마가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가슴 밑바닥에

차곡차곡 쌓아놓았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곤한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친정 엄마께 전화를 드리거나

책을 읽은 다음날에는 꼭 전화를 하게 되더군요.

 

 

 

 

 

 

 

 

 

 

제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 저희 아이도 그대로 느끼기에

저희 아이들도  꼭 엄마, 고마워요 책을 읽고 나면

저를 꼭 안고는 엄마 사랑해요 하고 말을 해준답니다.

 

 

 

 

 

나의 아이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

엄마의 기쁨이기도하고 엄마로서의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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