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지?
이범재 글.그림 / 계수나무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줄거리랍니다.

 

 

 

 

숲 속 마을에 흰 눈이 소복하게 내렸습니다.

 

토끼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았어요.

"어, 밤새 눈이 많이 내렸네. 길이 없어져 버렸어. 눈길에 친구들이 넘어지면 큰일인데... 빨리치워야지."

 

토끼는 눈 쌓인 길을 부지런히 쓸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문 한쪽이 덜렁덜렁했어요.

'밤이 되면 추울텐데, 어떻하지?"

 

곰은 토끼네 문을 튼튼하게 고쳐 주었어요.

"곰아, 고마워. 네 덕분에 오늘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어.

네가 문을 고쳐 주지 않았다면 나는 밤새 오들오들 떨었을 거야."

 

"아니야, 나보다 까치에게 고마워하렴.  까치가 지나가는 길에 너희 집 문이 고장난 걸 보고 내게 알려 주었거든.

까치가 아니었으면 나도 몰랐을 거야."

 

 

토끼는 까치를 찾아갔습니다.

까치는 "여우멧돼지에게 도마워하렴.

여우가 저녁 식사에 초대해 주어서 여우네 집을 가다가 너희 집 문을 보았어. 여우가 아니었으면 너희 집 문이 고장 난 걸 보지 못했을 거야."

 

토끼는 여우를 찾아갔습니다.

여우는 "노루멧돼지에게 도마워하렴.

노루가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갖다 주었거든. 노루가 아니었으면 나는 까치를 저녁 식사에 초대할 수 없었을거야."

 

토끼는 노루를 찾아갔습니다.

노루는 "멧돼지에게 도마워하렴.

멧돼지가가 신선한 재료를 갖다 주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었거든.  멧돼지가 아니었으면 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지 못했을 거야."

 

 

 

 

 

토끼는 멧돼지를 찾아갔습니다.

"멧돼지야 고마워. 네덕분에 오늘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어."

"내가 노루에게 신선한 재료를 갖다 줄 수 있었던건 누군가 길을 깨끗하게 치웠기 때문이야.

길이 미끄러웠으면 나는 노루에게 신선한 재료를 갖다 줄 수 없었을 거야."

 

 

 

토끼는 기분 좋게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고마워. 곰도, 까지도, 여우도, 노루도, 멧돼지도, 모두모두 고마워!

그리고 눈길을 치운 나에게도 고마워!

 

 

토끼가 동물친구들을 찾아가는 중간 중간 이렇게 어떤일에 대한 순서가 나와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일에 순서도 알게 되내요.

그래서 반복적으로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이야기만 해주지 말고 물어도 보세요!!

그럼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말을 해주더라구요 ^^

 

 

 

책앞표지부분이예요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토끼와 동물친구들이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잇어요.

토끼가 술래라서 나무에 얼굴을 대고 있고 동물친구들이 눈밭에서 숨고 있어요.

 

저희집 큰아이와 작은 아이가 너무 좋아하하는 놀이기도 해요.

온 가족들이 다 숨어야하해요. 그런데 동생과 큰아이가 한편이 되어 엄마와 아빠를 찾아나선답니다.

때론 아이들이 숨기도 하구요 ^^ 너무 즐거운 놀이예요.

 

지금은 자기전이라 누구지? 표지를 보고 동물친구들이 어디에 숨었는지 찾고 있어요.

 

 

 

토끼가 눈을 치우고 와서는 문이 망가진걸 보고는

밤이 되면 추위에 떨어야 할 걸 생각해보고 있었어요.

 

문이 망가져서 바람이 휭 불면 더 추울거야..

아이 추워라~~~

 

아이들도 오들오들 추위에 떨어보기도 토끼 생각을 해보고 토끼가 추위에 떨면 이렇게 할 거야!! 하면서 오들오들 추위느껴보기

 

 

 

 

곰이와서 망치도 토끼네 집을 고치는 장면부분이 되어서는

아이들이 신이 났어요.

 

곰처럼 망치들고 쿵쿵!! 문을 고쳐보기로 했어요.

 

 

저희 작은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네요.

 

 

동물 캐릭터들도 너무 귀엽게 나왔지만

더욱 눈길을 끄는건

노루가 나무에게 방한 짚을 두르고 작은 나무에 애벌레나 곤충들도 겨울잠을 자는것도 자세히 표현해주었네요!

나무에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놓으시고 !! 창문표시도 있고

여우가 쓰레기를 줍는 장면에서는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나 뱀등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한페이지한페이지마다 무언가 찾을수 있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책이네요.

 

그리고 동물캐릭터들에게 겨울 모자나 털코트등 겨울 소품과 방안풍경에서도 난로라던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세세한 표현이 좋네요.

 

토끼 자신이 다른 동물들을 배려해서 눈을 치웠는데 다른 친구들은 물론이고

결국 자신에게까지 좋은일을 가져오게된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드는 부분이네요

저희 아이들도 남을 배려하는 착한 마음을 토끼한테 배웠으면 좋겠어요.

요즘처럼 계산적이고 이기적이지 않아도 세상은 참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바램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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