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림책 ] 코끼리가 된 거짓말
처음에 거짓말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는 후에 어떤게 거짓말이고 어떤게 진실인지 하는 자신조차 모르죠.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할 지 모르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아주 작은부터 진실로 대해야하는 것을요.
루카스와 엘로디는 마당에서 공놀이를 하는중 공이 부엌으로 날아가서 창문을 부셨다.
루카스는 화가난 아빠에게 동생이 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
[나는 엘로디에게 잘못을 덮어씌운 것이 부끄러웠어요.........본문중]
[거짓말을 한 뒤부터 배 속에 무거운 덩어리가 생긴 것 같아요. ....본문중]
[벌 받는 동생 생각이 자꾸 떠올라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본문중]
작은 덩어리는 점점 커져서 코끼리가 되었고 항상 달라붙어 다녔다.
수업시간은 물론이고 밥먹을때 조차 코끼리는 루카스 자리를 차지했다.
화장실에 버릴까 했지만 차마 그러질 못하는 루카스는 코끼리는 다시 데리고 갔다.
동생 엘로디는 초코렛크림을 보고 먹지 못는 벌로 쳐다보다만 보다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루카스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아빠한테 사실을 털어놓았더니 코끼리는 사라져버렸다.
어릴때 누구나 이런 일이 한번은 있지 않을까요?
거짓말이나 뻥을 치고는 온종일 불안하고 허둥대거나 아프거나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작은 거짓말을 덮으려고 다시 거짓말을 하는 악순환도 경험한 적도 있고요.
하지만 이건 확실합니다.
루카스처럼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왜 그럴가 그건 자신의 마음을 잘 들어다 보지 못해서 그런거겠죠.
거짓말을 하는 친구들에게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김군이가 쓴 독서록입니다.
[겁이 많은 루카스가 자기도 모르게 축구공을 차다 쨍그랑 유리가 깨지고 말았어요. 내가 안그랬어요. 엘로이가 그랬어요. 그래서 엘로디는 아이스크림을 1달 동안 못먹게 했어요. 1일 지나고 2일. 3일. 4일 되는 날이 였어요.]
???? 겁이 났던 루카스를 이해하는 마음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