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북] 달려라, 달구!


달려라, 달구! 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이야기다.
우리의 민족의 얼과 한을 말살하려는 정책중 하나이기도 하고 또 일제식민지 시대의 일제가 전쟁을 벌이면서 전쟁물자 조달을 위해 우리의 것들을 강제로 빼앗던 일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토종개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삽살개, 진돗개, 풍산개, 동경이가 대표적이다. 그중 삽살개 달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렇게  똑똑헌 개는 처음이랑게. 준섭이 아저씨도 삽살개가 엄청 똑똑허다고 혔어.  주인헌티 충성하고 귀시도 답을 정도랴.  토종개라서 아프지도 않고 튼튼허고......본문중]
삽살개 달구가 얼마나 똑똑한 개인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중간중간 독립군 역활을 하는 달구의 활약상도 나와 있다.

[가만히 보니 달구 같은 삽살개만 트럭에 싣고 있었다. 삽살개들은 곤봉으로 맞아서 머리가 터지기도 했고, 밧줄에 목이 감긴것도 있었다.  군인들은 긴 장대에 갈고리를 묶어서 삽살개들을 몰았다......본문중]
[전쟁터로 보낸다는 소문이여.  전쟁이 길어지니 먹을 것도 부족허고 삽살개 털이 기니까 껍질을 벗겨 털옷도 만들고 모자도 만든다고 허는디.......본문중]
[창고 바닥에는 이미 죽은 삽살개들이 쌓여 있었다.  입 밖으로 비명이 새어 날까 봐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목이 잘리거나 다리가 잘리거나 껍질이 벗겨진 삽살개들이 널브러져 있었다........본문중]
나라를 잃어서 사람만이 수탈과 피박과 고난의 연속이었던 것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이렇게 당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전통성, 우리의 것들을 하나씩 없애기 위해서라면 문화재, 동물, 우리의 이름등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말살시키려 했다.
나라 없는 설움이 이렇게 크다.


[ 일본인들은 군산으로 들어오면서 주변의 곡창 지대를 차지하기 위해 헐값으로 매각하도록 했다.  여명의 할아버지와 동네 사람들도 가진 땅을 빼앗기다시피 하고 모두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소작으로 근근이 먹고 살던 마을 사람들은 다른 지역보다 휠씬 높은 소작표를 받는 일본 농장주인에게 저항했다.  소작료를 낼 수 없는 지경이었지만 돌아온 것은 일본의 총칼이었다.  여명의 할아버지도 동배네 할아버지도 가지고 있던 땅을 빼앗기고 목숨까지도 빼앗겼다.  마을 사람드러은 하나둘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가 노동자가 되거나 일본인 집에 들어가 종살이를 했다.......본문중]
["안된다, 이놈들아! 내아들은 못 데려간다."  어머니가 울면서 트럭에 매달렸다.  그것을 지켜보던 순사가 곤봉으로 어머니 어깨를 내리쳤다.  어머니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여명은 달려가 어미를 부축했다. .....본문중]
일제 강정기 시대때의 우리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땅도 빼앗기고 거기에 먹고 살기위해서는 노여로 들어가야 했던 우리의 조상들
자식을 빼앗기고 거기에 전쟁물자를 위해 식기까지 빼앗겼던 우리
나라를 읽으면 모두를 잃은 것이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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