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개울] 맡겨주세요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생각외로 비슷한 점이 많은걸 알았다.
첫번째는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두번째는 손이 많이 가지만 사랑스럽다.
세번째는 경제적으로 많은 부분이 들지만 역시 함께한다는 가족이라는 것.

사랑받기 태어난 생명체이다.
사랑을 주고 받고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페로는 엄마가 너무너무 좋아요............본문중]

[언젠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엄마한테 목걸리를 선물해 주는 것이에요......본문중]
['어떻게 해야 엄마에게 목걸이를 선물할 수 있을까?'.....본문중]
엄마가 페로에게 해주는 밥 먹을때 밥그릇 잡아주기, 털 빗겨주기, 응가 치워주기, 엄마는 페로가 이뻐서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했다.
페로는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페로 역시 엄마에게 무언가를 해주기를 원했다.
산책길에 목걸이를 보고 엄마가 "정말 예쁘다"라는 말에 엄마에게 목걸이를 선물해 주기를 원하는데 ...

페로가 할 수 있는 찾기로 했다.
[엄마의 어깨와 등을 조물조물 주물러 드렸어요.  맡겨만 준다면, 환자의 아픈곳을 꼭꼭 눌러주는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정형외과에서는 원숭이씨가 도와주고 있어서 페로의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다음에는 우체국을 찾아갔지만 역시 페로의 마음대로 일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서커스, 레스토랑, 은행의 경찰견으로 가게 되었지만 ... 그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어딘지 모를 곳으로 걸어가는 페로....바닷가에 다시마를 보고는 그만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그곳 아주머니가 페로를 깊은 잠에 자게 자리를 옮겨 재워주었고, 페로의 사정을 이야기하니 아주머니는 좋은 방법을 알려주셨다.
페로가 어떤 목걸이를 만들게 될지 책에서 만나보는거로 합시다.

페로는 아직 어려서 그렇지만 어른이 되면 어떤일 하던 최선을 다 할거예요.
페로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최고이니까요.
저희집 김양이와 김군이는 저희 집 냥이들이 생각난다면 코카와 콜라가 어떤 일이 어울릴지 생각해 보았어요.  
코카는 날쎄고 앙칼져서 권투코치를 추천했고,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은 콜라는 요리사를 추천했어요.
생각만해도 너무 좋다는 저희집 아이들이 저희집 냥이들의 모습을 상상했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다면 아이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일을 할지도 아이들과 함께 상상해보아도 좋을것 같아요.

 

 

김군이와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김군이는 페로의 모습을 그렸다.
김양이는 병원에서 입원중에 짧은 글을 쓰기로 했다.
페로는 엄마에게 목걸리를 선물하고 싶어한다. 페로는 첫번째로 정형외과에 가지만 실패하고 우체국, 레스토랑, 서커스, 경찰서에 가지만 번번히 실패하나다. 마지막으로 바닷가에서 잠이 드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대리고 가서 재워줬는데 아주머니께서 목걸이를 만들자 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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