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북 ] 나의 목소리가 들려

누구의 문화가 더 좋은 문화고 어떤 문화가 위대하다.
누구의 문화는 안 좋은 문화고 미개하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가지고 서로 나쁘다 좋다라고 평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나라의 고유의 문화는 그 지역의 특색과 삶의 방식을 포함되어 있어서 흑백논리로는 평가 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된다.

여기 아미나는 다른 나라로 이민 온 친구나 원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문화와 아미나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과의 문화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을 겪게 되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낼지는 아미나가  결정할 문제일 것이다.

['부디 파키스칸에 사는, 먹을 것 부족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시고 제 사촌들도 보호해 주세요. 알라. 그리고 제가 끝내 끝 '하'를 발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본문중]
["그래, 그렇지만 음악은 이슬람에서 금지된 것이야. 시간 낭비일 뿐이고, 어디에도 이롭지 않다고. 아미나는 머릿속을 음악으로 가득 채워 버리는게 아니라, 코란을 외우는 데 집중해야 해."....본문중]
["나도 아주버님 본인께서 무엇을 믿으시건 그래로 존중하지만, 이 상황은 너무 지나치잖아. 우리는 아이들한테 우리가 믿는 가치를 그대로 가르칠 권리가 있어. 생각해 봐, 만약 아미나가 그 얘기를 듣고 우리한테 아무 말 안하고 넘어갔으면 어쩔 뻔했어? 아미나 혼자 음악을 사랑하는게 결론 지어 생각해 버렸으면 어쩔 뻔했냐고?"....본문중]

우리가 알고 있는 문화, 종교적인 부분중에서 좋은 부분도 있을것이고, 이런 부분은 아니다라며 머리를 가로저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나오듯 우리가 겪으면서 좋은 부분은 받아들고 나한테 맞지 않는 부분은 버리며 생활하면 된다고 본다.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건 없다라고 생각한다. 종교나 문화나 세월이 흘러가면서 그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면 진화한다.
아미나에게 말해주고 싶다.너의 목소리를 내서  너가 받아 들이고 싶은 부분만 받아들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 내용은 간략하게 설명하면 미국사회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소녀. 아미나, 아미나에게는 수진이라는 한국인 이민자 소녀와 단짝친구다.
아미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지만 큰아버지는 음악은 이슬람에서 금지라는 이야기를 한다. 불만과 스트레스 속 단짝친구 수진이와도 에밀리와 친구관계때문에 멀어진 가운데 사원에서 누군가 불도 지르고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그런데 수진이와의 오해도 풀리고 사원도 복구가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아미나가 힘들었을것 같다.  이책에 나와있는 일들을 겪으면서 힘들었을것 같다. 누군가가 아미나의 목소리와 마음을 잘 만 이해해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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