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내가 살던 그 곳에 아직 살고 계십니까?
아님 어릴적에 방학때면 외할머니댁이나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댁에 가신적은 있으십니까?
문득 문득 어릴적 과거를 회상하다 보면 그곳.
어릴적 추억이 남아있는 그곳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이랬지?하면서 그때를 그리워하기도 하고 때론 추억의 한때를 생각하면 그때 그 기억 그때처럼 해보기도 하죠.
그리움을 담은 한줄 한줄도 좋지만, 빛바란 사진처럼 맨 앞장의 흑백삽화도 참 좋다.
과거의 그때를 그워하는 그마음을 듬북 담은듯한 기억의 한장면 같으 흑백삽화.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힘있게 채색한 삽화.
그 옛날 어릴적 그 기억속의 색같은 느낌을 듬뿍 담은 삽화!
옛과거속의 집에 편지를 보낸다면 우체부아저씨가 삐그덕 대는 자전거를 다고 그 편지를 전해주는 그때의 느낌을 주고 있다.
"여름 해가 길어 오후내내
담장 밑에 앉아 수다를 떨던 기억.
어느 집에서 제일 먼저 꽃이 피고,
파랑새는 어디서 알을 낳는지....
꽃밭에서 조개를 줍다가 사실
여기가 아주 옛날에는 바다였던 건지
네에게 물어보던 일."..........본문중
"지금도 그 집에 가면 작은 네가
쪼르르 나와서 반겨 줄 것 같아."........본문중
읽으면서 ... 마음이 푸근해지고 아! 하고 나도 모르게 머리속으로 어릴적이나 너무 그리운 이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누군가는 미소를 짓기도 하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릴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왜인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같다는 느낌이 든다.
마음이 잔잔해진다.
그런데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된다는 건,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오는 건 아니기에 참 소중하다.
잔잔하게 읽기 좋은 동화책!! 발견했다.
김양과 김군이는 읽으면서 나와는 다르게 폐가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들개가 되어버린 개와 강아지들 걱정이 가득하였다.
그때가 있었다.
그때가 그립다.
그때가 좋았다.
작가님처럼 문득 그때가 그리워서 생각속에서나 나 역시 문득 한줄을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원츄하는 동화책이기보다는 내가 원츄하는 동화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