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걸작 그림책 지크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

핑크빛을 띈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라는 책을 만났을 때는 어찌나 책 표지 색이 이쁘던지
복숭아빛이야! 하라고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린 할머니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온다.
수 많은 이름 모를 새싹들과 갖가지 곤충들, 어여뿐 꽃들까지 유혹을 한다.
봄에 꼭 해야하는 것중에 하나라면 꽃놀이를 가야하지 않나한다.
벗꽃 축제가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복숭아 꽃이나 배꽃도 참 이쁘다.

린 할머니에게도 어김없이 만물이 살아나는 봄이 찾아왔다.
할머니 집앞 복숭아 나무에도 봄이 찾아왔다.
꽃이 피었다. 꽃이 피고 지고 나면 작은 열매들이 맺힐 것이다.

["린 할머니, 복숭아 한개만 먹어도 돼요?".........본문중]
린 할머니네에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다람쥐.
다람쥐 다음은 염소, 호랑이, 그리고 수많은 동물들...
린 할머니의 복숭아는 그렇게 동물들 배속에 들어갔다가 씨앗은 응가로 나와서 여기저기 떨어졌다.
하나 남은 복숭아까지 아낌없이 다른 동물들에게 주시는 린할머니.

["산속은 때로는 맑고, 때로는 비가 내리지요....본문중]
["린 할머니네 집 앞 복숭아나무에 꽃이 피었어요....본문중]
그리고 한해 한해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의 나눔이 더 큰 행복이 되어 되돌아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겠지만, 린 할머니네 산골동네에는 수많은 복숭아 나무가 크고 있다.
린 할머니의 나눔의 마음처럼 사랑은 사랑을 낳고 값진 결과를 낳을거라고 생각한다.

어릴때 할머니가 해주던 이야기 느낌이 들었다.
정겹다. 재미있다. 간단하고 심플하다. 교훈이 있다.
아이들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간단하면서 심플해서 더 좋았다.
나눔의 실천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린 할머니처럼 일상의 작은부터 시작하면 작은 시작이 모든 이들의 행복으로 되돌아 올 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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