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 세이조라는 작가는 왠지 자유, 전쟁등에 대한 아픔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작가로만 생각했었다.
이번에 염소 시즈카로 통해 다시마 세이조란 작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시즈카'는 봄에 우리 집에 온 염소랍니다.  이 그림책은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예요.  모두 정말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이 그림책은 시즈카와 우리 가족의 그림일기라고 할 수 있지요. -다시마 세이조-............본문중]

염소 시즈카를 읽고 있으면 예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수탉이 나오는 책이 생각난다.
우리의 삶과 비슷한 그 내용과 공감하는 면이 같았다.
사람의 삶과 동물의 삶이 무엇이 크게 다를까? 삶이란 이러거구나! 라고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왔어요.  몸은 새하얗고 눈이랑 입이랑 코 둘레, 귓속만 분홍색인 귀여운 아기 염소예요.".........본문중]
키우는 아이의 이름은 나호코이고 염소 시즈카의 외형이 나온다.
귀여운 아이 염소가 바로 시즈카이다.
비슷한 면이 많은 시즈카와 나호코 둘은 친해지고 활발한 성격이라는 것이 나온다. 시즈카의 발랄한 면은 아이의 활동적인면과 비슷하다.

["풀이 자라는 것보다 시즈카가 더 빨리 자라요. 왜냐하면 풀이 자라는대로 시즈카가 다 먹어 버리니까요.  봄이 왔어요....본문중]
아이들도 쑥쑥 자라듯 시즈카도 쑥쑥 자랐고, 곧 어른이 될 것이다.
외로운 시즈카는 숫염소를 만나서 응석을 부리고 사랑을 나누고 그렇게 시즈카는 어른이 되었다.

["뱃속에 아기가 있을 때는 맛있는 걸 많이 먹어야 해. 그런데 푸른 풀이 없어서 큰일이네."...본문중]
["아기를 낳은 시즈카는 우리 안을 절대로 지저분하게 내버려두지 않아요. 엄마가 되었으니까요....본문중]
엄마가 된 시즈카.
엄마의 마음이 어떻라는 걸 알게 되고 모성이 생겨나고 아이를 돌보게 되는건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떠나가고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시즈카.
염소 시즈카의 더 많은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기로 하자!!!!

사람의 삶과 함께 비교하면서 생각보아도 좋을 것이다.
사람의 인생살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은 내가 삶을 살아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인생이란 이런 것이라고 느끼게 해 준다.


김양과 김군이는 염소 시즈카를 읽고 연실 너무 재미있다라고 연발했다.
누가 암만 이야기 한들 재미있지는 어떻게 알겠는가? 내가 읽어봐야 재미있고 재미없고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독서습관이란 것도 그런것 같다.
읽어보고 재미있고 신나고 시간이 후다닥 잘 가는 것만 보더라도 독서라는 것의 재미를 알고 있는 것이다.

 

김군이 쓴 독서록이다.

염소와 여자아이가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한다.


더 많은 내용을 원하지만 독서록을 쓰고 나서 스트레스가 된다면 왠만하면 권유하지 않는게 정석인 것 같다.
하지만 꼭 해야만 한다면 채찍 대신에 떡밥을 던져주자!! 덥석 물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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