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나무생각] 1등 용이가 사라졌다

만약 다른 세계에 다른 내가 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는 상상해 본 적이 있을까?
나의 모습이 못나고, 우습고, 하는 것마다 잘 안될때면 더욱 더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지 않을까 한다.
지금의 나의 모습이 전혀 다른 나라면 어떨까?

잠시 상상해보자!
다른 세계의 난 어떤 모습일까?

["찌질이는 손님을 끌어들이고, 찌질이 험마는 생선을 팔고. 이렇게 손발이 척척 맞는 환상적인 생선 가게는 처음 봤어. 생선 팔기 대회에 나가면 찌질이네 복식조가 틀림없이 금메달을 따고도 남을거야."....본문중]
주인공 용이의 집은 시장에서 생선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용이네반 친구인 기웅이는 용이네 가게가 생선가게이고 생선냄새도 나고 공부도 못하고 사사건건 못살게 구는 친구다.
기웅이가 반친구인 정재와 홍주와 함께 용이를 놀린다.
만약 우리 아이가 이런 놀림을 받는다면 무척이나 슬플 것 같다.

['언제쯤 나도 1등이라는 걸 해서 선생님이나 엄마한테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쓸모없는 사람 같았다. 죽었다 깨어난다 해도 1등 할 자신은 없었다.  나를 괴롭히는 기웅이 등쌀에 숨소리 한번 제대로 못 내는 것도 한심하다.....본문중]
답답하다. 한껏 뛰어 놀아도 모자란 아이들이 1등이라는 등수가 행복의 수치라고 생각하니 답답하다.
더욱더 문제는 선생님의 태도라는 것도 큰 문제인것 같다. 당연히 1등해서 반위신이라던지 선생님의 입지가 높아지는 건 맞겠지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 선생님이 등수에 차등을 두고 아이들을 판단하는 건 안된다고 본다.
공부보다는 운동을 잘하는 친구가 있고, 혹은 미술, 과학, 발명과 장사등 여러가지 다른 소질을 보일 수 있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한다고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성공으로 가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지 공부=성공이라는 법칙은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
공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

[평행우주는 우리들이 살고 있는 우주 말고 다른 우주가 또 존재한다는 말이다.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과학 이론인데, 평행 우주론에 따르면 다른 공간에 동시에 존해하는 평행세계는 서로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세게일 수 있다고 한다....본문중]
찌질한 용이가 자전거를 타면서 다른 세계로 넘어오면서 1등 용이로 변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런 세계가 있다면 다른 세계의 나를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상상해본다.

[아빠는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1등이 아니면 소용없다고. 1등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엄마 역시 내가 1등만 하는 완벽한 아들이길 바란다...본문중]
다른 세계에 사는 1등 용이의 스트레스이다. 영재학원에서 사실은 꼴등이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아이큐도 낮다는데서 본인도 실망하기도 했다. 그중 엄마, 아빠의 기대감 역시 아이의 스트레스이다.
1등만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1등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용이의 모습이 남아있고, 현재를 사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기도 해서 짠했다.

[지난번에 나는 이기고 싶어서 넘어진 아이를 못 본 척 그냥 지나쳐 버렸다.  그런데 나보다 어린 3학년 아이는 친구를 도왔다. 저 아이가 진짜 승자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게 진짜 이기는 거였다....본문중]
용이가 대단한 건 욕심을 냈다가 진짜 무엇인가가 중요하는 걸 알게 된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두와주고 배려하게 진짜 이기는 것이고 이렇게 못한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낀점!!! 삶을 배워가면서 우리가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몸소 느끼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로 인해 행동도 변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발전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찌질이 용이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을까는 책에서 봅시다.
찌질이 용이가 1등 용이가 되어서 느끼게 된 점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릴줄 아는 사람이 되었을까하는 건 책에서 확인해봅시다.

현재 우리아이들에게 1등만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공부보다는 인성이 먼저가 되는 학교이고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한건 다른 세상으로 간 1등 용이는 1등 스트레스에서 벗어났을까? 하는 것과 어떤 세상의 어떤 모습을 경험하게 되었는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