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 사진관집 상구

오래된 앨범을 찾은 느낌이 들었다. 어릴적 사진을 보며 이때는 이랬어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랄까...
그때의 추억과 그리움을 동시에 찾았다.
나의 어릴적 추억도 되뇌였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그리움 느낌 ... 친구들이 막 보고 싶어지더라....



강경이라는 곳에 상구라는 친구가 있다.
사진관집 아들이다. 그위에는 누나들이 셋이나 있다. 그때는 아들이 최고였던 시절이였다.
강아지 독구와 병아리를 동생으로 삼은 상구, 형아가 되고 싶었던것 같다.
마을에 하나뿐은 사진관. 바로 상구네 집이다. 사진을 찍으려면 상구네를 가야하고 결혼식이나 졸업식, 수학여행등 즐거운 일이 있거나 기념하고 싶은 일들이 생기면 상구네 아빠는 꼭 찾아갔다.

정말 좋은건 사진의 역사처럼 옛사진기의 모습이나 이동할 수 있는 사진기, 어떤 원리를 이용했고, 흑백사진을 이용해서 칼라사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나와있다. 현상할때 어떻게 하는지, 현상의 원리인지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너무 재미있는건 사진찍을 때 카메라에 까만 천이 덮여있고 안에서 초점을 맞추는건, 내가 학창시절이나  증명사진 찍을때도 사용하였던 카메라라 그렇게 오래된 일같지 않았는데 ... 몇십년이 지난 일이라는게 안믿겨진다.
읽으면서 김양과 김군의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다.
현상과 옛날엔 흑백만 있어야하는 이유, 사진기가 왜 이렇게 커? 까만 천은 왜 필요해?등등
사진에 관련 책자를 찾아보는 과제를 내주었다.

사진 그대로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옛앨범을 찾아보고 싶은 욕구가 무럭무럭 생긴다.
그시절의 친구들과 빛바랜 추억들 ... 시간과 날짜가 많이 지났지만 나의 머리속엔 아직도 생생한 칼라 사진 같다.

상구의 흑백 사진처럼 좋은 추억들을 아이들에게 많이 남겨주고 싶다.
재미있는 추억, 즐거운 추억, 어?하고 이런적도 있었나 할때 남겨진 사진등
추억은 소중하니까. 다시 못오는 시간을 되돌리어 다시 해보고 싶은 소중한 추억! 어릴적 시간을 되돌리어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참 좋았다.




김양이의 독서록 사진관집 상구 광고표지를 만들기다.
사진관에 비밀과 어릴적에 추억이 자세히 나와 있다.

누구에게나 추억은 있지만 그 추억을 어떻게 남길지는 어른들의 숙제일 것이다.




"사진관집 상구"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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