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콩나무] 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

우리의 행복의 척도는 어디인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고 함께 있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 행복감이 아닐까 한다.
사랑만 있다고 모든것이 다 잘되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에는 가족의 구성원의 사랑만으로 모든것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나와있다.
사랑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중독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 아빠는 운다......본문중]
펼치자 마자 나온 단어는 [우리 아빠는 운다]라는 말이다.
왜 아빠가 슬퍼서 울까라는 의문증이 생기는 말이다.

이혼이 원인인것인가?라는 엄마의 촉을 발휘했지만 그것이 아니였다.

[드뤼프는 아빠가 우릴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 줄 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나와 버스 기사 아저씨는 우리 아빠가 그렇게 우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우선, 그건 술 때문다....본문중]

[아빠가 술을 마실 때면 늘 똑같다.  두눈을 감고 한 모금을 마신다.  두 모금을 들이켜면, 멋진 계획을 세운다.  이때 아빠한테 나무 위에 집을 만들어 달라거나 거실에 텐트를 쳐 달라고 하면 백 퍼센트 좋다고 한다.  세 모금 들이켜면, 눈물을 흘린다.  아빠는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다가 운다....본문중]

아.... 부모로서 왠지 서글프다. 한숨이 나온다. 답답하다.
다행스러운것 폭력적인면이 나오지 않는다는게 다행이였다.
술을 먹고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폭력적인것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분명 그런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른 책에서는 그런 내용을 다루었지만 먼저는 [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는 알콜중독으로 가족이 떠나는 것에 먼저 시선을 맞추었다.

그리고 주인공인 큰 아이 루이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다.
아빠의 괴로워하는 모습과 엄마의 슬픈 모습,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
아이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방학동안 아빠네 집에서 아빠와 함께 생활해가야 하는데 ..... 알콜중독인 아빠가 아이들을 잘 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가족들간의 사랑만으로 아빠의 알콜중독이 나아질지는 책에서 만나보기로 하자!!

때론 용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절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통제나 시설의 도움으로 우리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자존심 때문에 그것이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량한 자존심이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빼앗아 간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 잃고 나서 외양간을 고친들 소는 되돌아 오지 않는다!
가족을 잃고 나서 가족을 다시 되돌아 오기를 기다린다고 해서 잃어버린 신뢰는 다시 쌓기는 힘들다.
'난 언제든지 절제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싶다. 너무 속단하지 말자, 도움을 받자!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육하원칙으로 어떤 신문기사를 쓸지 상상해 보기다.

신문기사의 제목은
'나'와 트뤼프가 너구리를 발견하다.

누가? 나와 트뤼프
언제? 더운날
어디서? 강가
무엇을? 발견을
어떻게? 달리다가 발견해서
왜? 트뤼프와 나가 너구리를 달리다 발견

열심히 쓰자!!! 아직 육하원칙 쓰기는 먼 길인듯 싶다.
언제가는 이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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