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느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나의 자아의 신화를 잃고 방황할때 찾는 책이다. 연금술이라는 신비로운 소재를 동화처럼 환상적으로 풀어놓은 이야기이다. 다 읽고 났을때 느낌은 이외수의 '벽오금학도'를 읽고난 느낌과 흡사하다고 할까...주인공을 따라 환상적인 여행을 하고 왔다는 느낌이다.한 구절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가슴을 울렸던 삶의 진실들...나는 얼마나 내 마음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던가...연금술...모든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기술..'연금술사'전체가 어쩌면 연금술을 그려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자아의 신화를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평범한 양치기가 깨달음을 얻기위해 고난을 치루고 결국은 고귀한 존재가 되는 구조...그 자체가 연금술과 닮았다고 생각된다..평범한 양치기가 보물을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읽는 내내 그 보물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에 책을 놓기 힘들었다.그 보물이 무엇인가 대단한 것일거라는 기대가 컸기때문인가..그 보물이 정신적 가치를 지닌 무엇인가라고 생각해서였기때문일까..주인공이 보물을 찾았을때 그 보물이 무엇인지 알고 나서조금 아쉬웠다.정신적이 가치를 지닌 무엇이었으면 나았을 걸 하는그런 아쉬움...사람들은 항상 무언가를 할때 불가능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예를 들어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를 마음 먹었다거나100억을 벌기로 마음을 먹는다면사람들은 모두 다 입을 보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이미 불가능이라고 단정지은 일은데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불가능은 하나의 의견에 지나지 않으며 불가능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모회사의 광고카피...'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라는 구절처럼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이미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가 아닐까....결국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만 하고모든 일에 불가능부터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뿐만 아니라...자아의 신화를 찾는 모든 살아있는 사람들이읽어야 하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