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
허정윤 지음 / 한솔수북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조카와 어린이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어부바라는 제목이 재미있고 시골 풍경이 좋아서 조카에게 읽어주었는데 자꾸 읽어달라고 해서 재미있게 읽어주다 소장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나중에는 조카에게 이 책을 선물로 보내주었다.  

이 책은 특이하게 사진으로 이야기가 엮어져 있는데 시골 풍경이 정감을 준다. 그리고 따뜻한 어른의 등이 그리운 요즘 도시의 아이들에게 어부바는 푸근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시골에 놀러간 주인공은 할머니에게 혼난 서러운 마음을 자연과 함께 부대끼면서 씻어낸다.

그리고 할머니의 포근한 등에 업혀 잠이 든다. "둥기 둥기 둥기야, 두둥기 둥기 둥기야."

지은이의 말대로 '사랑으로 업어주고 사랑으로 업힌다.'는 어부바의 뜻을 되새기며 아이의 마음을 봄볕처럼 포근하게 감싸주는 오늘을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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