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감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1993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 제일 필요한 것이 동물, 식물, 곤충, 어류에 대한 기본 도감이었다. 많은 경험이 없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무조건 상상하여 그리라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교사가 임의대로 그려서 보여주는 것 또한 사실성도 결여될 뿐 아니라 아이들이 실제 동물을 보고 느껴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없애버리는 무식한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아무 도감이나 살수는 없는 일. 그래서 직접 서점에 가서 여러 도감들을 꼼꼼히 비교하고 살펴보았다. 어떤 책은 너무 사진위주로 실려 있어 내용이 없고 또 어떤 책은 일부 동물에 치중되어 다양하지 않고 또 어떤 것은 사진보다는 내용이 너무 많고..., 딱히 이 책이다 싶은 것을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그 중에서 이 동물 도감이 가장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이 보기에 쉽게 내용도 약간의 삽화와 함께 설명되어 있고 동물도 다양하게 다루어져 아이들에게 참고삼아 보여주기에 적당하였다. 주위에 아동미술 강사를 하는 친구와 초등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엄마들에게 권해주었더니 대부분 만족하여 함께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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