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 화가 그림 이야기 3
노성두 지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부터 시작해서 책을 덮을 때까지 우리는 온통 빨강, 파랑, 노랑이 뒤섞인 원색적인 그림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림뿐 아니라 그림의 설명을 위한 지면까지 온통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칫 산만하고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책임을 감안하여 마티스 그림의 개성을 강조하며 자유로운 구성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정리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 책을 조금 정돈해서 보려면 책의 차례를 먼저 살펴보고 읽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책은 크게 2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더 알기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마티스의 미술사조와 생애를 알기 쉽게 간략하게 덧붙여 놓았다.

   1장은 아이가 알기 쉽게 마티스의 생애를 이야기해 주고 있고 2장은 마티스의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마티스의 강렬하고 단순한 표현이나 색종이를 오려서 구성한 원색적인 그림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미술이 어렵고 힘든 공부가 아니라 즐겁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작업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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