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달 이야기 세상으로 첫 발걸음 4
콘라트 뵌 지음, 유연수 옮김, 마르코 스파라차리 그림 / 여우오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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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보면 왠지 딱딱한 과학도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펼쳐보면 첫 장에 “안나, 어디에 있니?”라는 아이를 찾는 아빠의 한마디 뿐…….

   그래서 이번엔 너무 유아용의 그림 동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읽다보면 태양과 달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빼곡히 담겨있다. 어렵게 생각되는 태양과 달의 과학적 지식들을 숫자적 표현 없이 편안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동안 해와 달에 대해서 방아 찧는 토끼가 사는 곳이라거나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해님으로만 이야기 들어왔던 나의 아이가 내년에는 초등학생이 된다. 그림동화와 과학동화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책이 그야말로 세상으로 첫 발걸음을 떼는 아이에게 태양과 달의 진정한 정체(?)를 부담 없이 이야기해 주기에 더없이 적절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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