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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공간, 없는 공간
유정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평점 :
2023년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며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찍고, 미술관과 박물관 못지않게 팝업스토어를 찾은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것은 공간을 쇼핑을 하는 문화에서 공간을 경험하는 문화로 바꿔기 때문이다. 한 개인에게 공간은 하나의 취미, 취향, 영감 나아가 휴식이자 쉼터가 되고 있다. 그래서 경험이 더 소중하고, 세계관이 관심ㄱ지며, 차원이, 원더가, 유휴공간이 영업공간보다 더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현대 지하 2층의 팝업스토어로 한달에 3-4번 정도 다양하고 다채로운 브랜드들이 2030세대를 찾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하 1층과 2층과 5층과 6층이 인파가 몰린다. 정작 상업공간만 있는 의류브랜드에는 고객이 찾이 않는다. 이유가 뭘까? 상품보다는 브랜드의 경험을 더 찾고 더 원하는 소비자의 안목이 바꿨다.
[있는 공간 없는 공간]의 전문가의 안목을 쉽게 다양한 실제 사례와 프로젝트를 경험한 저자의 공간사업을 통해 읽게 만들고 있다. 저자의 공간을 다녀오고 읽어봐도 되고, 공간과 책을 함께 거닐면서 찾아보면서 읽어봐도 좋겠다. 더욱 공간의 안목을 넓히는데 큰 도움과 영감을 받게 될 것이다.
며칠 전에 끝난 2023서울국제도서전에는 많은 출판사들이 각자의 부수를 통해 관객들을 맞이했다. 정말 부수로 상품위주의 부수보다는 책의 스토리, 굿즈, 세계관, 즐기는 공간을 만들어놓은 출판사부수가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특히 앤컬렉션은 경험과 체험을 공간을 만들어놓아서 여성독자들의 인기를 크게 받았다.
공간의 쇼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경험하는 것이며 나아가 공간으로부터 안목과 쉼을 찾은 현대인의 일상과 소비를 연결되어 있다. 앞으로 더욱 진화되지 않을까? 저자의 책에는 6 대 4의 법칙을 풀어헤치면서 6장의 챕터로 자세하게 꼼꼼하게 보여주고 있다. 공간을 좋아하거나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쌤앤파커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서평을 작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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