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2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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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내 머릿속에서 한가지 의문만 맴돌았다. 

소설 중심인물들이 못생겼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꼭 외모가 출중해야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는건가? 아니, 꼭 외모가 출중해야만 사랑을 할 수 있나?  

그냥 모든 사건의 원인은 예뻤기 때문에, 잘생겼기 때문에... 이런 전개 구조가 싫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실망스럽다.  

재미를 추구하고 읽기는 했지만 심했다. 재미도 오히려 처음 못박아진 설정때문에 반감 되어버렸다. 

조금이라도 남는게 있는 소설이었으면 좋겠다. 아니, 남는게 없더라도 자그마한 감성이라도 건드려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나랑 먼 이야기 같아서 감성도, 감동도 죽어버린 듯했다. 너무 가볍다 못해 읽으면서 짜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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