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됐다. 새학기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각자 나름의 터득한 방법대로 친구 사이를 만들어나가려고 노력한다. 이런 아이들이 맞딱뜨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해야할지를 설명해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내 마음과 다른 말이 튀어나올 때, 말보다 화가 먼저 날 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를 때. 아이들의 속마음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상황별 말하기 요령 뿐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도 잊지 않는다.
말하기 요령 뿐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체크해 주는 것.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약간 저학년용 도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중학년 정도까지는 무리없이 읽을 수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친구 사이에 예상치 못하는 상황을 만나는 우리 아이들.
샘플로 제시된 25가지의 다양한 상황을 바탕을 잘 숙지해서 오늘도 나에게 ‘선생님~00이가 놀려요.’ ‘선생님~**이가 제 물건 막 가져가요~’ 라고 쪼르르 달려오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주고 올바른 대화법을 함께 배워나가고 싶다.
책을 잘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의 가치가 더 빛나려면 삶에서 하나씩 적용해야 하는 것!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