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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쓰고 있는 몇몇의 리뷰(나로써는 기억을 더듬어 쓰는 메모)들은
대략7~8년정도? 전에 구입했던 책들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과자의 실태?랄까
과자의 단맛과 씹히는 질감등을 좋아하는 어렸을 적 나로써는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다.
B사의 아이스크림도 하루에 한번씩 '먹고싶다'라고 생각했었고, 내 어금니로 씹혀 바삭바삭소리를 내고 혀의 미각을 자극했던 단맛들의 과자들 역시 끔찍하게 사랑했었다.
그런데, 내 귀가 덤보귀인 것 처럼 눈도 팔랑눈이었던 걸까.
이 책에 쓰여있던 수많은 단어들과 내가 알지 못했던 약품과 비밀들.
그리고 제일 충격이었던 사장들의 가족들은 회사의 과자를 먹지않는다는 것,
그 이후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과자를 입에 대지도 않았고
그 내용들이 기억속에서 희미해질 무렵 과자를 다시 입에 대기 시작했지만
항상 이 책은 과자를 먹을 때마다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