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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치매 원인,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예방법ｌ마이리뷰

aa () l 2021-08-15 20:07

https://blog.aladin.co.kr/appletake/12864592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소이밀크입니다:)

오늘 정리할 책은

치매와 관련된 책이에요

치매는 뇌 인지 기능의 장애로

심해지면 이해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데요

이 세상 그 어떤 병이 힘들지 않겠냐마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슬픈 병이 아닐까 싶어요..ㅠ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보니

나와 부모님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걱정되는 마음이 늘어가게 되네요..

치매 치료제는 언제쯤 대중화될까요?

이 책의 저자는 35년 이상

치매 연구에 매진한 일본의 의사입니다

본인을 사례로 들어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과 방법들을 보여주다 보니

좀 더 와닿은 책이었던 것 같아요..!

정년퇴직 이후가 위험한 이유

저자는 정년퇴직 이후

바뀐 생활에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운동 부족은 치매의 치명적인 요인인데

그전까지는 바쁘게 일하다가 갑자기

지나치게 여유가 많이 생기면

운동 부족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이 일요일인 것처럼

생활 리듬이 깨진다면 치매 위험이 커집니다

때문에 퇴사 후에 일을 아예 없애기보단

체력에 기초해 적당량의 일을 유지하거나,

골프, 수영, 요리 등 취미 생활과

사회적 유대를 쌓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와 수영은 유산소운동 효과가 있고

요리는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면서

뇌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하네요

치매를 일으키는
9가지 위험 요인

저자가 2017년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에서

발표한 치매 연구 결과로

'개인이 노력하면 피할 수 있는

치매의 아홉 가지 위험 요인'입니다

유전적인 부분도 있다고 느껴지는데..

그렇다 해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야겠죠

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하고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낮추기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40대부터 뇌에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거나

성인병에 걸리기 때문인데요

생활습관이 쌓여 20~30년이 지나서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일찍부터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음식
카레

쌀과 술은 줄이고

콩, 우유, 채소, 해조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수록

치매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저자가 가장 강조했던 요리는 카레인데요~

특히 40~50대부터 자주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카레를 먹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만드는 과정 역시 예방효과가 있는데

요리하는 행위 자체가 치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요리를 하려면 재료도 사야 하고

조리법도 알아야 하고, 시간도 조절하고,

접시도 골라야 하죠

이런 복잡한 과정이 있을수록

뇌 전체를 활성화해서 예방효과가 있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저자는 일주일에 2~3일은 먹는다니..

부모님한테도 자주 먹자고 해야겠어요ㅋㅋ

치매 예방 운동

75세 이상의 고령자 46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인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걷기를 한 사람의 치매 발병 위험은

0.67로 줄었고

사교댄스를 하는 사람의 위험은

0.24까지 떨어졌어요

즉, 사교댄스 > 보드게임 > 악기 연주 > 독서 > 걷기

순으로 예방효과가 컸습니다

사교댄스가 이렇게 큰 효과를 가진 이유는

음악에 맞춰 스텝을 외워야 하는

즉, 머리를 쓰면서 하는 유산소운동이고

이성과의 접촉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스킨십 때문에 설레는 감정,

남이 보는 내 모습 의식)

발병 위험이 거의 1/4로 줄어든다는 건

굉장히 크게 와닿은 부분이었어요

실제로 일본에는 사교댄스로

치매 예방 효과를 실험하는 모임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치매 연구가

활발해져서 적극적으로 정부에서

예방책을 권장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 가족의 현실적인 고민과

관계를 만드는 대화법,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ｌ마이리뷰

aa () l 2021-08-15 03:12

https://blog.aladin.co.kr/appletake/12863099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기분 좋은 대화가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마음 대화법 김현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주고받는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워왔지만

실제로는 타인에게 말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그것이 회사에서든, 집에서든요

말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실제로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기는 쉽지 않아서 인 것 같아요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는

단순히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관계를 만드는 대화법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말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첫째, 사람은 말한 대로 운명이 결정된다

머릿속의 말을 내뱉으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긍정의 표현으로

긍정의 삶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말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화가 나려고 하면

'잘 될 거야. 별일 아니야.'

같은 긍정의 말로 자신을 위로해보세요

화내는 것도 습관이며,

습관은 사고의 회로를 변화시킵니다

셋째, 말로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말투 하나만 따뜻하게 바꾸어도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으며,

말투 하나로 관계가 회복되고, 발전합니다

상대를 헤아리는 마음에서
좋은 대화가 나온다

존경하는 리더들의 말투를 분석해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과, 감사, 칭찬, 조언하기의 기술

상대를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말투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작가는 좋은 말투의 기본은

상대를 헤아리는 가슴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면..?

상상만 해도 오글거리지만..^^ㅋㅋ

반대로 누군가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나를 인정해 주는 이런 말투는

상대방으로부터

배려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계속 대화를 이어가고 싶을 거예요

듣는 이도 즐겁게 하지만

말을 하는 이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이런 말투는 서로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말투입니다..!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꽈

노력해보자구욧

한줄평

'왜 말을 그렇게 해' 라는 말

들어본 사람

대화에도 기술이 있다는데 한번 배워보시죠

인간관계와 말투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조직 생활 또는 친구와의 대화

하물며 가족과의 관계에서조차도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곤 합니다

서점 자기계발서 코너에서

이러한 대화의 기술과 관련된 책이

꽤 많은 걸 보고 놀랐어요

사람들 고민하는 게 다 비슷하구나 싶어요

좋은 대화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blog.naver.com/mi_irae/222470585736

말투에도연습이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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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랑은 실루엣이 없다, 결혼하지 않는 도시ｌ기대서평

aa () l 2021-08-04 00:13

https://blog.aladin.co.kr/appletake/12834499

결혼하지 않는 도시 - 세상 모든 사랑은 실루엣이 없다 신경진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7월 평점 :

세상 모든 사랑은 실루엣이 없다,결혼하지 않는 도시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결혼하지 않는 도시>입니다

세계문학상을 수상하셨던

신경진 작가님의 신작 장편소설인데요

지금 우리 사회와도

어울리는 제목인 것 같아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던 소설이에요..!

다양한 세대가 받아들이는 결혼 제도의 가치

결혼하지 않는 도시는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성장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1960년대,

자유와 전통이 섞인 1990년대,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인 2000년대까지

달라지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비교해 볼 수 있어요

쇼윈도 부부,

사각관계의 위험한 커플,

그들만의 방식으로 결합하는 현실 남녀까지

소설에는 다양한 커플이 등장합니다

결혼 / 비혼 논쟁은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복합적이고 전통적인(?) 주제이죠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와

비혼 출산을 받아들이는

세대 간의 차이가 있다 보니

어쩌면 당연한 거고

지금이 그 과도기가 아닌가 싶어요

결혼하지 않는 도시는

작가의 말처럼

'그 너머의 것'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생각에 잠기게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184p

"찰스와의 동거는 새로운 형태의 결혼생활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주었다. 그들이 사는 20층 아파트에는 다양한 커플들이 모여 살았다. 법적인 결혼보다는 사랑해서 함께 사는 것에 만족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동성 커플, 비혼남과 비혼모, 서로 다른 인종과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 정확하지는 않아도 다수의 파트너와 교제하는 커플도 있었다."

263p

“결혼은 사랑과는 또 다른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흔히들 두 대상을 동일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죠. 사랑의 종착점이 결혼이라고 여기는 생각 말이에요. 하지만 결혼은 연애와 달리 관습과 제도의 문제를 동반합니다. 반면, 사랑이 결혼의 필수 조건이 된 것은 불과 얼마 안 된 일이에요. 과거에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남녀의 사랑이 필요하지 않았거든요. 어쩌면 현재의 결혼은 근대 낭만주의의 욕망이 만들어낸 사생아일지도 모르겠네요.”

265p

"부부 사이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벽한 친밀감이 형성돼야 해요. 가치의 기준도 어느 정도 일치해야 하죠. 이런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결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작가의 말

한때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라는 믿음이 지배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동화는 남녀 주인공의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독자들은 아름다운 결말을 기뻐했습니다. 결혼의 신화를 믿는 사람들은 아직도 이 환상적인 꿈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전통과 보수라는 낡은 외형이지만 삶을 휘두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닌 것이 바로 '결혼'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험하고 주술적인 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