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의 후속편이 나왔다!3학년 온책 활동의 손꼽히는 인기작(?) 중의 하나이고, 나 또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후속편이 더욱 반가웠다.난 성이 ㄱ으로 시작하지도 않고, 키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지나 한 번도 어떤 단체의 1번이 되어본 적은 없다.새로운 일에 긴장도가 높고, 낯을 가리는 나로서는 1번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거의 1번부터 시작하는 일이 다반사이니 말이다.애벌레 1번도 처음으로 태어나 보고 배울 선배도 없이 애벌레로서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한다. 무서울 수도, 겁이 날수도 있을텐데도 화분 너머의 곳을 끊임없이 탈출하는 1번 애벌레의 용기가 무모한 듯 하면서도 부러웠다.실수 가득한(사실은 위험천만했던) 모험을 마치고 마침내 나비가 되어 또다른 새로운 모험을 떠날 1번 애벌레를 보며 어린이의 실수에 더 관대해지자는 다짐을 해본다.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나비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