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가족과는 다른 가족을 꿈꾸는 해나의 모습에서 어릴 적 나의 모습을 보았다. 남들보다 가난하고, 부부 싸움도 잦은 가족 분위기에서 어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집을 벗어나고 싶지만 가출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었고, 해나처럼 다른 가족을 부러워했었다. 하지만 부모가 된 지금 그 때를 돌이켜보면 당시의 부모님도 치열하게 살았을 상황이 이해가 된다. 해나도 게임 속 가족을 통해 진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는 법이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에게 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