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듀윌 공기업 NCS 통합 기본서 직업기초능력평가 + 직무수행능력평가 - 문제유형편 + 실전문제편 구성, NCS 모듈형 + PSAT형 동시 대비
에듀윌 취업연구소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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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시험에 대비할수있도록 이론과 기출문제까지 한권으로 공부할수있어서 부담없이 열심히 할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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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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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570만 부나 팔리고 드라마화된 <한자와 나오키>

원작이 인기가 많으면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져서 드라마로 성공하기 어려운데 시청률 50.4%라니 여러모로 굉장한 이야기다.

1988년 일본의 버블경제가 초 호황이던 그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웠을 때 손을 내밀어 도와준 은행이 주거래 지방은행이 아닌 거래가 거의 없던 도시은행이어서 그곳에 입사해 사업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로 한자와 나오키는 은행에 입사한다.

사실 도시은행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은행 이름이 도시은행인 줄 알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1금융쯤 되는듯하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한자와는 본사 직원에서 오사카점의 대출 과장이 되었고 호황이던 경제도 거품이 꺼져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었다.

지점장이 실적을 위해 무리하게 진행한 기업 대출 건이 부도가 나게 되면서 한자와는 위기를 맞게 된다.

<당한 만큼 갚아준다>는 부제가 이들로부터 시작되었구나.

조작된 서류로 5억 엔이나 받아 간 서부 오사카 철강 사장.

이제 와서 모르쇠로 한자와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는 지점장도 너무 꼴 보기 싫었다.

정말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공은 내 것, 실수는 부하직원의 것>이 여기서도 나오다니 속상했다.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초심도 잃어버리고 부끄러움도 없이 살아남으려는 욕망만 남는 걸까?

아니면 원래 그런 자들이 남을 짓밟고 살아남는 걸까?

포용해주는 리더를 보기가 힘든 건 어디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상대가 보통이 아니지만 왠지 기대감이 있었다.

이대로 당하고 무너지는 이야기라면 책으로 나왔을 리가 없지라고 생각하며 한자와를 응원했다.

계획된 도산을 밝혀내기 위해 서류를 확인하고 거래처 사장도 만나며 증거를 하나하나 모아간다.

이쯤 되면 은행원이 아니고 형사를 했어도 똑소리 나게 했을 것 같다.

히가시다 사장과 아사노 지점장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가며 단순한 사건 해결이 아닌 사과까지 받아냈을 때

마음이 통쾌하면서도 씁쓸했다.

한자와 같은 대찬 사람이 아니었다면 억울하게 누명 쓴 채로 좌천되거나 해고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잠시 생각이 많아졌던 것이다.

그러나 사건이 잘 마무리되고 히가시다 사장으로 피해를 본 거래처 다케시타 사장이 빗속에서 "가끔은 정의도 이긴다!"라며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보자 복잡했던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좋은 게 좋은 거다!

이렇게 직원이 상사를 상대로 중소거래처가 갑인 회사를 상대로 보란 듯이 활약하는 모습에 뿌듯함마저 들었다.

사건이 끝나고 <아버지와 나사>라는 에필로그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3번 정도 다시 읽었다.

프롤로그에 나왔던 취업 동기와 180도 달랐던 상황에 뭔가에 얻어맞은 듯 정신이 멍해졌다.

한자와 나오키가 참 당찬 인물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더욱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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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치질 않니? - 38만 명을 진단한 전문의가 알려주는 스스로 치질을 고치는 법
히라타 마사히코 지음, 김은하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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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치질 않니?>에서 빨갛게 표시된 부분만 읽으면 <치질?>이라는 단어만 딱 보인다.

올해 본 제목 중에 제일 센스 있는 제목.

따끔따끔한 선인장 위에 앉아있는 고뇌하는 사람을 보듯 이 책은 치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히라타 마사히코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한다."를 모토로 삼는 히라타 항문외과의 원장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항문과 전문의라고 한다.

 

 

치질환자의 유형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8가지 유형의 치질 극복기가 나온다.

하나만 소개해보면 변비 유형의 환자가 증상을 발견하고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치질을 치료하는 과정이 만화로 그려져있다.

불규칙한 식사에 운동 부족에 토끼똥까지... 내 이야기인 줄 알았다. 다이어트한다고 안 먹으면서 더 심해진 변비.

변비에 걸려서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고 오래 머물러 딱딱해진 변이 항문을 통과하면서 항문 점막에 상처를 입혀 피가 나게 되는데 이런 종류의 치질은 변비를 고치면 좋아진다고 한다.

 

1. 섬유소를 많이 먹기

2. 반사 신경을 이용해 배변 촉진

 (아침에 일어나서 팔다리 흔들기, 공복에 물 섭취 후 배 문지르기)

3. 변기 위에서는 로댕 포즈

(허리를 앞으로 기울이고 앉으면 직장이 일자가 되어 변이 나오기 쉽다.)

4. 하루에 5천보 걷기

 

변비뿐이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건강도 좋아지는 방법들이다.

무엇보다 수술이나 약을 통해서 일시적인 회복이 아닌 치질 발생 원인을 제거하며 몸이 서서히 좋아지도록 하는 방법이 마음에 들었다.

치질 환자의 유형은 변비 유형, 설사 유형, 운동 부족 유형, 음주 유형, 출산 후유증 유형, 냉증 유형, 스트레스 유형, 생리 유형이 있다.

심하지 않더라도 이 중에 한 가지에 해당된다고 의심되면 빨리 치료를 시작 하기를!

 

일본의 조사이기는 하지만 성인의 70% 정도가 치질을 앓는다는 조사가 있다.

아마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너무나 흔한 질병이지만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과 병원에 가기 두려운 마음에 화장실에서 홀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히라타 식 ' 변의 스위치 작동법'

다른 방법도 좋지만 <4번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효과를 바로 보아서 추천.

 

 

배변활동만큼 건강에서 중요한 게 없는데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

꼭 치질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삶을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좋았다.

치료도 수술이 아닌 생활습관 개선 기간을 3개월 잡고 그 이후에 수술을 생각해야 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항문 점막은 신진대사에 따라 2개월 주기로 재생되므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약을 제대로 써본다.

2개월 뒤 상처 난 점막이 회복되면서 염증이 가라앉으며 부기가 빠지게 되는데 여유 기간 1개월을 더해 3개월은 수술 없이 자가 치유하는 기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즉시 수술'을 권유한다면 다른 병원에서 한 번 더 검사 후 수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병은 알려야 낫는다는 말이 있다. 더 이상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 바로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서 화장실 가는 일이 더 이상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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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오늘도 행복하니까!
잼쏭부부 지음 / 북팔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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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유의 에너지와 기운이 있다.

표지에서 먼저 만난 <잼쏭부부>- 재민(잼),송희(쏭) 또한 활기 넘치는 사진에 어떤 곳을 여행했고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을지 궁금해졌다.

 

 

요즘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은 SNS나 유튜브를 한다.

아무리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어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어버리기 마련인데 다양하게 기록을 해두는 건 좋은 것 같다.

 

부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책을 읽어서 여행 스케일에 깜짝깜짝 놀랐곤 했다.

1년 이상의 장기 배낭여행이라는 건 시작할 때 알고 있었다. 숙소비도 부담이 되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우핑<하루에 몇 시간을 일하고 숙식제공받음>을 한 달 동안 하기도 하고, 6개월 후에 미니밴을 1,800달러에 구입해 수월한 여행을 하기도 한다.

당근 축제에서 한국에서 가져간 물건들로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1년 치 짐을 싸는 와중에 판매할 물건까지 야무지게 가지고 갈 생각을 한 걸까 나라면 라면 하나라도 더 쑤셔서 넣었을 텐데 ㅎㅎ

부지런함의 끝을 보았을 때는 뉴질랜드 마라톤에 참석한 모습을 보면서다.

해외여행 가서 마라톤이라니!! 5km나 10km도 아니고 42.195km 풀코스를 뛰었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짬 내서 체력을 키워가며 몸을 만들고 완주를 해냈다.

힘든 마라톤을 하면서도 행복을 찾아내는 모습에 감동했다. 마라톤 코스 중간중간에 있는 젤리가 그렇게 맛있었다는 거다. 평소에는 비싸서 쉽게 못 사 먹었던 젤리를 한 움큼 쥐고 먹으며 달렸다는 송희 님.

사실 참가비가 10만 원이 넘었다고 하니 그 돈으로 젤리를 샀으면 박스로 먹을 수 있었겠지만, 덕분에 체력도 키우고 마라톤 완주도 해냈으니 정말 못할 게 없어 보였다.

배낭여행이 당연히 그렇겠지만 순탄하지만은 않다. 악천후 속에서 하염없이 걷기도 하고, 물이 허리까지 오는 곳을 건너기도 한다. 카누를 타고 가다가 뒤집히기도 한다. 진짜 힘들었겠다고 생각한 순간 뉴질랜드 여행기에서 두 번째 신혼여행 라오스가 나온다. 라오스에서 베트남까지 버스로 2,000km를 여행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당연히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을 기나긴 버스여행. 멀미가 심한 나는 읽기만 해도 특유의 버스 냄새가 떠올라 곤욕스러웠다. 하지만 사진 속의 잼쏭부부는 항상 웃고 있었다. 물이 허리까지 차있어도, 기나긴 버스여행에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아시아를 거쳐 조지아, 인도, 에베레스트까지 지치지 않는 부부의 4년간의 신혼여행기는 에베레스트에서 마무리되었다.

송희 님은 베이스캠프에 있고 재민 님만 일행과 함께 에베레스트에 다녀온다.

짤막한 무전으로 하루의 소식을 전한다. 결국 등반에 성공을 해서 내려왔을 때는 내가 다 감격스러웠다.

에베레스트 등반을 해내다니!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사랑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코끝이 찡했다.

정상에서 펼치기 위해 사랑스러운 말을 출발 전부터 챙겨갔을 재민 님. 그가 원하는 등반을 위해 척박한 베이스캠프에서 두 달 동안 같이 지낸 송희 님.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부부다.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삶에서도 사진 속의 모습처럼 항상 웃음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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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온 - 두뇌 스트레칭 감성 일러스트북
상하이 탱고 지음 / 오브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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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순간, 굳었던 뇌가 부드러워진다는 감성 일러스트북 드림 온.

DREAM :)N

온(ON)을 자세히 보면 :) 웃고 있다.

<드림 온>에는 우리가 그동안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동물이나 사물이 주인공인데 보는 내내 상상력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굳어버려 재미가 없어진 내 뇌에도 아쉬움이 생겼다.

세상을 딱딱하게 봐서 뇌두 딱딱해진 걸까?

오늘 나도 한 가지 사물을 관찰해서 뭔가를 떠올려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다 본 후에도 영 떠오르지 않는다.

뭐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니깐 나는 책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작가는 중국 상하이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광고 크리에이터인데 웨이보에 하나씩 그려서 올린 그림이

엮어서 책으로 발행되었다.

취미로 하나씩 그린 그림이 이렇게 두툼한 책으로 만들어져서 전 세계에서 출판되다니 사람 일은 모를 일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쉬울 정도로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발상이 가득하다.

글자 하나 없지만 그림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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