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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로멘스물이나 드라마 뭐 사람사는얘기의 소설을 자주읽었는데 다시 나의 주메뉴인 추리소설을 꺼내들었다 ㅋㅋㅋ 제목부터 맘에듬
이와손톱!
첨엔 무슨 일본어인줄ㅋㅋㅋ 보니까 그냥 이랑 손톱 ㅋㅋㅋ
존잼스멜난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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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남자 ㅣ 블랙 로맨스 클럽
멕 캐봇 지음, 한혜연 옮김 / 큰나무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너무 좋았다.
두 남녀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부분부터
이메일로 사랑의 대화를 주고받는것.
이메일로 동료와 시시콜콜한 얘기를하며 떠드는 것도, 가족과 이메일로 안부를 묻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것도 너무좋았다.
오로지 이메일로만 대화한다는 설정이 신선했고
읽기에도 문제없이 재밌었다. 그런데 그게 다였다. 나는 로멘스물을 자주읽지 않아서 원래 이렇게 허무한 결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아닐거라고생각함..) 이 책은 중간중간 뭔가가 많이 빠져있는 느낌이다.
결말은 한없이 간결했고 사건의 해결은 너무 깔끔하게 끝이났지만 그 깔끔함이 진정으로 깔끔해서 깔끔한게 아니었다. 적어도 나에겐.
두 남녀주인공은 화해를 막판에 한줄로 다 마무리지었고 그 화해또한 엉뚱한 사건이 해결되면서 같이 해결되더라..
나는 진짜 그게끝인가싶어 끝부분을 몇번을 다시봤는지 모른다...어쨌든 그건 진짜 끝이었고 내가 처음에 느꼈던 이 책의 사랑스러움도 결말과 함께 끝이났다. 끝까지읽지말걸... 전개부분까지가 딱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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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에이미 벤더 지음, 황근하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엔 단순 요리관련 로멘스인줄 알았다
(요즘 약간의 로멘스가 필요했기때문에..)아무튼 그런줄 알았던 책이 읽어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책의 주인공 로즈는 음식의 맛을 달고 쓰고 맵다라고 판단하지않고 슬픔, 분노,행복으로 인식했다. 그것은 9살 로즈의 생일날 엄마가 만들어준 레몬 케이크를 맛보면서부터 시작되었고 그때부터 로즈는 어떤 음식이든 먹기만하면 만든사람의 감정, 원산지, 어느공장것인지에서부터 유기농인지 아닌지 농부가 허브를 딸때 어떤기분으로 땄는지 까지도 다 알수있었다. 그로인해 로즈는 엄마의 음식에서 엄마의 어떤 비밀을 알게되고 홀로 그 비밀을 지켜가면서 오빠의 비밀, 아빠의 비밀까지 알게된다. 처음 혼자 비밀을 감당하는 로즈를 보며 너무 안타까웠고 가슴아팠으나 그렇게 성장해가며 자신만의 영역을 가지게 된 로즈가 기특했다. 비록 다른 아이들보다 불행하다고 본인스스로 느꼈을지언정 로즈는 특별했고 성숙했으며 멋진여자로 자랐다. 책을 다 읽고는 나도 로즈처럼 음식을 먹으며 재료 하나하나를 분석해보려 했으나 전혀 되지 않았다...ㅋㅋ 중간부분까진 우울하고 어두운 책인줄 알았으나 다 읽고나니 가슴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게 오랜만에 좋은 책 읽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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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개미지옥 - 2007년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
서유미 지음 / 문학수첩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에 끌려서 초록색 책표지가 좋아서 그렇게 선택한 책이 이 책이었다. 

나는 책을 살때 보통 앞에서 대여섯장을 읽어보고 사는편인데

이책은 정말 앞서 말한것처럼 제목에 끌려서인지 책표지가 좋아서인지

나도 모르게 덥석 집어버리곤 계산대로 걸어갔었다.

그렇지만 집에와서는 평소 자주읽던 추리소설에 한눈이 팔려

이 책을 저만치 책장에 꽂아두고는 잊고 살았다.

그런데 엊그제 읽던책을 다 읽어 오늘은 뭘 읽을까 하며 책장을 살피다가 

순간 그때 책을 샀던 그 장소로 돌아간듯 나는 이 책의 제목과 표지에 끌려 

책장에서 책을 뽑아들고는 책상에 앉았다.

첫 페이지부터 강렬한 이 책은 어쩜 이리도 나를 정신없게 만드는지.

짧은 페이지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한명 한명 잊을 수가 없게 만드는 통에 다른 등장인물이 나올때에도 앞에서 나온 등장인물이

머릿속 한켠에 자리잡고 있을 정도였다.

소재는 그냥 단순하고 누구나 알고있는 백화점. 

그러나 그 속에서 등장인물간의 갈등과 버라이어티한 일상들은 전혀 단순하지않았고

그 누구도 알수없는 것이라 감히 말해본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백화점에서 벌어지는구나 했었다. 

나는 이 책을 앉은자리에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고 읽는내내 집중력을 잃지않게 한 책이다. 

그러나 가끔 왜이런장면이? 싶은 장면도있었고 

모든 등장인물들을 사연있는 사람들로 만들기위해 과한 장치를 한 부분도 없지않았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너무 맘에들고 

누군가가 요즘재밌는책 뭐없어? 한다면 나는 두말않고 이 책을 추천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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