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개미지옥 - 2007년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
서유미 지음 / 문학수첩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에 끌려서 초록색 책표지가 좋아서 그렇게 선택한 책이 이 책이었다. 

나는 책을 살때 보통 앞에서 대여섯장을 읽어보고 사는편인데

이책은 정말 앞서 말한것처럼 제목에 끌려서인지 책표지가 좋아서인지

나도 모르게 덥석 집어버리곤 계산대로 걸어갔었다.

그렇지만 집에와서는 평소 자주읽던 추리소설에 한눈이 팔려

이 책을 저만치 책장에 꽂아두고는 잊고 살았다.

그런데 엊그제 읽던책을 다 읽어 오늘은 뭘 읽을까 하며 책장을 살피다가 

순간 그때 책을 샀던 그 장소로 돌아간듯 나는 이 책의 제목과 표지에 끌려 

책장에서 책을 뽑아들고는 책상에 앉았다.

첫 페이지부터 강렬한 이 책은 어쩜 이리도 나를 정신없게 만드는지.

짧은 페이지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한명 한명 잊을 수가 없게 만드는 통에 다른 등장인물이 나올때에도 앞에서 나온 등장인물이

머릿속 한켠에 자리잡고 있을 정도였다.

소재는 그냥 단순하고 누구나 알고있는 백화점. 

그러나 그 속에서 등장인물간의 갈등과 버라이어티한 일상들은 전혀 단순하지않았고

그 누구도 알수없는 것이라 감히 말해본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백화점에서 벌어지는구나 했었다. 

나는 이 책을 앉은자리에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고 읽는내내 집중력을 잃지않게 한 책이다. 

그러나 가끔 왜이런장면이? 싶은 장면도있었고 

모든 등장인물들을 사연있는 사람들로 만들기위해 과한 장치를 한 부분도 없지않았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너무 맘에들고 

누군가가 요즘재밌는책 뭐없어? 한다면 나는 두말않고 이 책을 추천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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