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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데이비드핀처 감독
흥미도 있었고, 주위에서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거기다 또 책이 원작이라네.
그래서 봤는데! 기대이상상상상상상+_+
설마 코끝찡한 감동적인 요소가 있을까 했는데, 아니, 생각도 못했는데,
어쩔 수 없이 가족을 떠나가는 벤자민의 모습에, 눈물이 주룩주룩.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벤자민.
벤자민을 낳다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그 모습에 아버지는 벤자민을 양로원앞에 버리게 된다.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점점 젊어져가는 벤자민. 그 모습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들게함과 동시에 애처로움.
분명 젊어진다는 건 좋은 것인데, 벤자민은 분명 죽어간다는 것.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그 모습이 다를 뿐, 그 방법이 다를 뿐.
태어나고 죽을 때 까지 한결같은 벤자민의 성격이 난 한없이 좋더라.
브래드피트의 젊은 날부터 마지막까지 본 느낌도 든다.
책도 꼭꼭꼭 읽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