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사람에게 누군가의 죽음이란 몸이 부서져 없어졌을 뿐, 기억으로, 추억으로, 꿈으로, 그리고 부재의 인식으로 영원히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없음이 있음으로 함께하지 않나 싶습니다. (옮긴이의 말) (138-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