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또 하나의 이야기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젠 캘로니타 지음, 성세희 옮김 / 라곰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두번째 이야기도 무척 기대됐는데~ 책으로 만나는 것도 무척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형에 이르는 병
구시키 리우 지음, 현정수 옮김 / 에이치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웰메이드 범죄 다큐멘터리라니 보는 것 같다니 매우 흥미롭네요.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시지 오브 아더스 1 - 조우
송성근 지음 / 들녘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암고등학교의 중창단과 천문학 동아리는 각각의 인솔교사와 함께 전라도로 캠프를 오게 된다. 그리고 함평군 돌머리 해변 근처에서 보리밭에서 크롭 서클을 발견하게 된다. 간혹 외국에서 넓은 평야에 잘 무르익은 곡식위에 사람이 절대 할 수 없을 법한 기이한 형상의 도형들과 거대한 규모의 크기의 무늬를 찍어 놓는 것. 미스터리 서클이라고 많이 불리는 그 현상이 우리나라 함평군 어느 보리밭에 떡하니 나타났다.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던 그 옆에 전혀 눈치도 못채게 한시간만에 생겨난 크롭 서클.

밭은 주인인 박노인은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학생들과 선생에게 입단속을 시키고, 다음날 아침 밭을 갈아 뒤엎을 생각을 한다. 하지만! 천문학 동아리를 인솔하는 이진우는 과학 선생님으로 자신 눈앞의 크롭 서클에 놀라워하며 아침이 되면 사라진다는 것에 아쉬워하며 새벽에 몰래 일어나 보리밭으로 가 서클을 감상하게 된다. 그 신기한 현상을 한창 호기심도 많고, 떠들썩한 학생들이 지나칠리 없다. 7명의 학생들 역시 몰래 그 새벽에 크롭 서클로 모여 선생님과 만나게 된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화기애애한 시간도 잠시 갑자기 크롭 서클 쪽으로 다가오는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불빛이 쏟아져 공포로 몰아간다. 그리고 그 여덟 명은 그 이후에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다.

 

SF는 평소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다. 더군다나 한국의 SF는 더더욱 접한 적도 없어 사실 불안했지만, 책 소개에서 퇴마록을 내 새우고 있어 혹 했다. 학창시절 퇴마록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사람이여서 어쩐지 두근두근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읽기전의 약간의 우려와 달리 몹시 재미있게 책장이 잘 넘어간다. 어느 순간 끝을 향해 달린 책은 다음 책을 찾게 만들었다. 현재 ‘메시지 오브 아더스’는 3편까지 나와 있다. 물론 시리즈물로 계속 출간 될 것이고 말이다.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들이 무척 궁금해져 얼른 뒤이어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한때 퇴마록에 빠져들었던 것처럼 끝없이 이 소설에 빠져들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책은 지루할 짬없이 술술술 흘러간다. 그리고 작가님이 과학에 관심도 많고, 과학 칼럼까지 연재한 분으로 밤하늘 전체만원경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글을 쓰시기 때문일까 꼼꼼하고, 과학적인 부분들의 이야기들이 잘 설명되고, 쉽게 이야기 된 것 같아서 무척 즐거웠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천문학 동아리 인솔교사인 이진우가 작가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제 막 시작하기 시작한 1편의 내용이라 책을 덮음이 아쉬웠고, 뒷 내용들이 무척 궁금했다. 다음 편들도 얼른 구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F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더더군다나 이렇게 국내 SF물을 읽게 될 거라고 생각지 못했지만... 요즘 추리나, 공포 등부터 시작해 SF까지 한국 소설들을 읽으면서 외국작품들 못지않게 요즘 국내 작가님의 소설들 너무 재밌고, 탄탄하고,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 넘 좋은 것 같다. 외국작품들에서나 많이 접한 이야기들을 한국적인 분위기와 정서를 입고 잘 쓰여져 더 친숙하고, 재밌게 다가오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구자 - 칼릴 지브란의 철학 우화집
칼릴 지브란 지음, 신혜수 옮김 / 지에이소프트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은 레바논 계 미국인으로 시인이며, 작가이자, 화가이다. 그는 ‘예언자’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듯하다. 나는 아직 접해본 적이 없다. 사실 철학적인 책이나 고전문학에 약해서 사실 잘 모르니까 무섭기도하고(?)해서 접해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선구자’는 철학 우화집이라고해서 조금은 쉽게 접해 볼 수 있고, 나도 좀 쉽게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꼭!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이 들었다.

 

책은 아담한 사이즈에 25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칼릴 지브란의 명언들과 함께 말이다. 글은 간략하고,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역시나 철학의 까막눈인 내가 다 이해했습니다~!! 이럴 순 없었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과 구절들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책도 아담한 사이즈라 주머니(조금 큰)에 들어가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짬짬이 시간 있을 때 다시 읽어보면서 다른 기분과 이해되지 못한 부분들을 이해가기도 하는 것 같았다.

 


요즘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책을 몇 번씩 다시 읽으면서 따뜻한 날씨에 햇볕도 쬐면서, 사색하는 기회까지 생긴 것 같아서 ‘선구자’ 덕분에 힐링의 시간을 얻고 있는 기분이다.

아직까지 모르는 것 많고,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편하고 쉽게 철학적인 이야기에 접해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나에게 생각 할 시간들을 갖게 해준 것 같아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된 김에 더 많은 다양한 책을 접하고, 이참에 내 독서폭도 넓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좀 더 이 책이 더 쉽게 다가오면 ‘예언자’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인님, 어디 계세요?
햄햄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스타그램(@wonhyemin5977)을 통해서 알게 된 ‘햄햄’님의 그림은 무척 귀여운 시바견과 짧은 한줄 정도의 문장에 공감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며 즐겁게 보고 있던 중 책을 출간된 소식을 듣게 되어서 무척 기쁜 맘이었다. 어떤 책인지 무척 궁금했었다. 인스타그램에서의 그런... 이라고 생각하기엔 제목이 심상치 않았다. ‘주인님, 어디 계세요?’

 

그림의 색채나 느낌이 너무 좋다. 항상 작은 화면의 핸드폰으로 보다가 책으로 만나니 너무나 좋았다. 책은 얇은 그림책이지만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넘 좋았고, 내내 너무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꼭 주인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걱정스럽고, 슬픈 기분이었지만...

그림들을 보면서 정말 힐링을 받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계속 주인을 찾아 이곳저곳을 서성이는 강아지는 주인을 너무도 그리워하고 있지만,

그런 그리움을 담고 있지만, 그림들은 너무 예뻤고, 그 속의 강아지는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어쩌다 주인을 잃었을까? 하면서 강아지가 주인을 찾는 길을 같이 따라가고 있다가, 이 책을 읽기 전에 ‘뽀짜툰6’을 본 탓일까?

여럿 추억하고, 예쁜 장소를 거닐며 주인을 찾고 있는 모습이 혹시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는 주인이 없는 다른 세상에서 쓸쓸히 주인을 찾고 있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넘 예쁜 그림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구나 싶었다. 그리고 옛날 생각도 나서 우리집 강아지에게 더 애뜻한 맘이 생기기도 했다.

우리집 강아지도 나를 만난 게 잘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있을까? (나 때문에 아프고 있기 때문에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지만...) 아마 나의 반려견도 내가 처음에 발견되었을 때 한참을 산속에서 헤매고 있었던 건 아마도 주인을 애타게 찾고 있었던 터였겠지? 엉망이 된 누더기견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분명 사람의 손길을 받은 듯한 흔적과 교육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였으니.....

아마 그때 강아지도 애타게 주인을 찾고 있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나와 나의 강아지를 만나게 되었던 오래전의 기억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여 더 애뜻하고, 공감되기도 하며 마음이 무겁게도, 행복하게도 해주었다.



 점점 강아지를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아마도 그와 비례하게 버려지는 유기견들도 많아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모든 유기된, 혹은 잃어버린 것들은 주인을 다 찾을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서로가 처음 시작했던... 그 사랑하고, 소중히 했던 마음들을 다시 찾길 바란다. 그래서 더 이상 이런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이 책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 어른도, 아이도 누구라도 함께 보고, 생각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에겐 당연히 애정할 책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이 책,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