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소품집 - LOVESCREAM
에픽 하이 (Epik High)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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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원했던바 추구하고자 했던 음악은

듣는이로 하여금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고

눈을감고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군더더기는 거침없이 자르고,

 기름기는 쫙뺀 듯한 깔끔함이 일품인듯..

이러면 앞으로 더욱 기대하게 되는데... 

 

좋다. 오래도록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고

오래도록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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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Gotan Project - La Revancha Del Tango
Gotan Project 노래 / IYA BASTA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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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내 통장잔고가 무시될 수 있었던 매력적인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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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ript - The Script [초판]
더 스크립트 (The Script)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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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스타일의 음악은 Coldplay가 전부인줄 알았던 난 이 음반을 듣고 놀랐달까.

김작가의 평론에 (앞생략)Coldplay와 Jason Mraz가 함께 연주하는 듯한 신비한 경험이라고 했는데 나에겐 그 말이 정말 딱 맞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과 그 스타일의 장점만 모아논듯한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으며 The Script라는 밴드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이 음반에

난 금광을 발견했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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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선상의 고양이 3 - 완결
미야기 도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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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사키와 리야의 관계, 아츠시와 리야의 관계에 대해 오만가지 상상을 혼자 했다. 인격장애를 갖고 있는 리야를 두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리야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오죽하면 한몸에 두 인격을 나눠갔는게 아닐까란<<상상도 했다. 하지만 말이지 결국 나의 승리였다. 아츠시의 인간적인 면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결국 아츠시와 행복해지는 리야를 보면서 '결국은..'이란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뼈속까지 뒤틀렸었나 보다 코우사키는, 차갑고 속을 알 수 없었던 점이 매력이었지만 리야에게 한 행동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행동이 과연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을 정도로 폭력적이었다. 코우사키 실망이여.... ㅠㅠ

이 만화를 보면서 클래식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리야가 뿜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오라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바이올린이란 악기가 갖는 매력을 이토록 잘 그려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해석을 너무 잘 해주신거 같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분들이라면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3악장은 꼭 들어보셔야 할 것 같다. 그 음악이 어떤 음악이고 과연 리야가 어떻게 연주하는지 느낀다면 만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지수는 몇십배로 폭주될듯~ㅋ 소프트 야오이는 이래서 좋은 것 같다. 서정적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 하나 하나에 감동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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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바스켓 23 - 완결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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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와 신과의 끊어지지 않던 인연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신에게 학대받던 고양이귀와 자신의 굴레속에 틀어박혀 나오길 두려워하던 다른 귀들이그 어둡고 길었던 시간속에서 자유를 얻었다. 그들의 인생에 한 소녀가 개입되면서 태양처럼 눈부시고 따스한 그 아이의 마음에 모두들 한마음이 되었다. 귀신이 쓰였다란 사실 보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규율속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찾기 시작한 그들 모두함께 이뤄낸 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던 여인의 기억을 지움으로써 한쪽만 아픔을 지고가야했던 하토리, 유폐의 위기에서 늘 희비를 오락가락하던 쿄우, 자신에게 씌인 쥐귀덕분에 가족과 타인을 철저히 외면하고 이용당한 유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섰다 큰 상처를 받은 링과 키사, 히로와 모미지, 뒤틀린 사랑으로 속박되었던 쿠레노등. 그 외 신과의 인연으로 힘들어 하던 소마가 사람들이 신과의 인연에서 해방되었을 때 흘린 눈물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또, 새로운 삶을 부여받은 쿄우와 토오루의 뒷모습을 두고두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아들 손자 낳고도 여유롭고 평온해 보인 두 사람의 사랑을 말이다.. 쿄우의 고양이귀의 실체를 보며 괴로워 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눈 앞에 선한대 어느세 그 것은 사랑으로 모두 극복되어 있지 않는가!! 위대한거다 사랑이란..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지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그들이 두 다리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며 그간 후르츠 바스켓을 애독하면서 쌓아온 나의 애정들이 드디어 막을 내린다고 생각하니 이건 뭐 내 처지가 십이지와 별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됐다. 이젠 끝이구나란 안도감과 해방감, 그러나 더 이상 만나지 못할 거란 아쉬움과 그리움이 내 마음속을 자꾸 혼란스럽게 만들었다.하지만 해피엔딩이라서, 모두가 행복해졌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 책을 덮을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길고도 먼 여정을 함께해왔다고 생각하니 (6년됬나?) 아쉽고... 좋다.

후르츠 바스켓을 아직 못 읽어본 분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 멍청해보이고 어리숙한 토오루와 소마가인들이 어떻게 인연이 되고 또 자신들의 역경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 시간대를 두고 교차되는 인물들의 속내의 기가막힌 대사들을! 그 미묘함을 즐겨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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