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건너뛰기
존 그리샴 지음, 최수민 옮김 / 북앳북스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난 '크리스 마스'란 소재를 굉장히 좋아한다.

어렸을 때의 추억도 있지만 그 날만을 위해 준비하는 몇주간의 설래임 때문이기도 하다.

아, 중3엔 전혀 낮선 도시로 이사오면서 '크리스 마스'를 즐길만한 여유도 같이 즐길 친구도 없었다.

다만 한결같이 크리스마스를 함께한 트리만이 내게 남았을 뿐이었다.

그래서 더욱 더 크리스마스란 축제아닌 축제에 목말라 했고 그 기분을 만끽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책이었는데 제목부터가 묘했다.

난 그토록 즐기고 싶은 크리스마스를 주인공은 건너뛰겠다는 심보가 너무 고약해 보여서 단숨에 사들였다.

책을 읽고 보니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왔다.

뭐 솔직히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건 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막상 끝까지 가보니 단지 크리스마스란 소재를 사용했을 뿐 내가 의도한 바는 전혀 없었다.

단지 내가 느끼고자 하는 기간에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잠깐 엿본것 뿐이라고 생각‰榮?

덕분에 또 다른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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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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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상보다 빚나갔다고 생각한다.

공포,호러물과 맞먹을 만큼 좋아하는것이 추리소설인데

제목이 상당히 끌려서 거의 충동구매하다 싶이 사들인 책이었다.

작가의 야담이 상당히 흥미롭기도 했던게 내 호기심을 자극한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추리소설이 거의 대부분이 그렇듯 제3자에 의해 씌여진다.

그래서 그런지 뚜껑열어보면 '아 그렇구나...'란 정도의 여운밖엔 남지 않는다.

솔직히 이 책에선 스릴감따위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내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몰라도 감정몰입이 쉽지많은 않았다.

하지만 고립된 곳에서 생명조차 위협받는다란 공포심은 알만했다.

읽은지 몇달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을 보면 무언가 부족한 듯한..

그런 허기짐을 느끼며 입맛을 다시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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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다이아몬드 Silver Diamond 1 - 은빛씨앗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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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음요괴이야기를 완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신작인 실버다이아몬드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죠~!!!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불법으로 1~5권까진가 읽고서

더할것도 없이 바로 풍덩 빠졌습니다 ㅋㅋ

하지만 1~4권까지 사놓고 모으기가 겁나버렸습니다 ㅠ

다른 소장독들에게 밀렸기 때문이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소유욕이 솟으면 그때 다시 한번 우르르 사야겠습니다 흐응 ㅠ

정말 정말 추천할 만한 괜찮은 만화입니다.

어느분은 뻔한 스토리가 보인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럴지 몰라도

읽다보면 그 세세함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만화가 바로 이런걸 두고 하는 소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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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괴담
도시괴담연구회 엮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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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공포나 호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작년 여름에 더위를 잊고자 아무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이었다.

하지만 다 그렇고 그런 진부한 얘기였을뿐..

솔직히 마음속으로 '속았다'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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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참 방황기인 고1때 난 이 책을 미친듯이 읽은 적이 있다.

목적도 없었고 그냥 물 흐르듯 읽기는 했는데...

솔직히 아직도 이 책이나 데미안 같은 류의 글은 잘 모르겠다..

그 토록 괴롭고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건만

난 왜 이런류에 감동을 받거나 감명을 받거나..

깨닫는 바가 없는걸까???

아시는분 말좀 해주세요 ㅠ ㅠ가끔 제가 바보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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