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같은 철저한 낙관주의자도 최악의 순간에 비관적인 생각을 지우기는 쉽지 않았다. 결혼생활은 파탄이 났고, 자살도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테크놀로지에 대한 믿음은 약해지지 않았다. 브랜드는 정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역시 오래 고민해보지 않았다. 그의 관심는훨씬 더 영적인 것에 있었다. 그가 여전히 갈망했던 것은 완전한 일체(wholeness)가 주는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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