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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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장으로 흘러내리듯 차곡차곡 쌓이는 강력한 감정. 읽고나면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젊은 작가들의 단편 소설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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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책 중 반 정도는 오프라인 구매도서인데 이런 제 순위가 이정도면 다른 분들이 책을 많이 안 산다는 얘기군요... 다들 중고로 보시거나 빌려 읽으시는가 봅니다. ..는 사실 내 이야기입니다. 이삿짐 중 책이 제일 걱정되는 지경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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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이동도서관
오드리 니페네거 글.그림, 권예리 옮김 / 이숲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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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라도 책 읽기에 푹 빠져 세상을 잊어본 사람들은 꼭 읽어보세요. 아마 엄청나게 공감하실 듯. 개인적으로 온다 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 과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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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 번째 - 세상에서 하나뿐인 기발하고 재미있는 표현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2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지음, 김서령 옮김 / 시공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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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과 한꺼번에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1권만큼 2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변함없이 예쁘고 세련되게 디자인된 장정과 귀엽고 독특한 내부 일러스트는 소장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고 조곤조곤 심야 라디오 디제이의 목소리를 듣는 듯한 해설도 변함없이 좋았습니다. 초저녁 무드등 켜고 침대에 엎드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느긋하게 읽다보면 세상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다만 별점을 짜게 준 이유는 이번에는 소재가 단어가 아닌 관용구인만큼 앞뒤 문맥에서 살피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표현(혹은 번역..?)들이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 딱히 번역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뭣한 것은 저자의 해설이 의미해석보다는 해당 언어권의 기원을 설명하거나, 의미와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작가 개인의 감상이 덧붙여져 오히려 이해를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1권에도 그런 부분이 없잖아 있었지만 심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정작 핵심인 관용구는 해설을 읽어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는 저자 역시 그 표현 혹은 표현이 사용되는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글을 쓴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긴, 그 많은 언어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글을 쓸 수는 없겠지만요,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저자 후기, 역자 후기에도 나오듯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애편지 쓸 때 써먹기 좋은 어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 나의 오렌지 반쪽 ' 이라든가. 한번쯤 소녀적 기분이 되어보고 싶을 때, 혹은 글쓰기 하려는데 소재가 부족할 때 써먹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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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2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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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랫만에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3개의 메인 그룹과 서브그룹의 감정교류가 씨실날실처럼 정교하게 얽혀 있어서 읽고나면 또 한참 생각하게 합니다. ‘신뢰‘라는 한 단어를 이렇게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점이 부럽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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