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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 피와 광기의 세계사
콜린 윌슨 지음, 황종호 옮김 / 하서출판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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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잔혹의 극치다그냥 죽이지 않는다간과 내장을 꺼낸다시체를 강간한다아무나 마구잡이로 잡아죽인다인간인가?인간이다인간은 그렇다그러면 안된다고 핏대만 세우지 말라인정하라인정한 후에 무얼할지 생각해보라무얼할 수 있을까?콜린 윌슨은 그 잔혹맨들의 큰 문제점을 '상상력의 부족'을 들고 있다그들은 타인이 저와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거다그래서 쉽게 종이를 찢듯이 사람을 죽이곤 한다나?살인범들을 실험했다고 한다그들과 타인이 그들과 같다는 것, 인생의 의미와 같은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더니 그들이 감정의 동요를 보였다고 한다그들은 그런것을 몰랐던 것이다그들도 피해자였던 것이다그들은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살아왔던 것이다그들은 그런 대화만으로도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고거의 다시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한다이 책에 소개되는 많은 범죄들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구역질난다콜린 윌슨이 아마 변태인가 보다 생각된다참고 읽어보라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다돈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앉으면 뭐하나누군가 칼과 석유와 라이터를 들고 덤벼들텐데...나한테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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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살아라 - The Book of Men
오쇼 라즈니쉬 강의, 손민규 옮김 / 지혜의나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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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족쇄다과거는 물건너 간 거다과거는 등에 딱 달라붙어있는 피로(광고에서 본)같은 놈이다과거는 여기 없다과거는 도깨비다그래서 과거는 잊어버리라고 한다과거한테 빚진 것 없으니까 미련없이 잊어버리라 한다그런데도 우리는 과거없인 못산다고 버틴다
지금껏 살아온 그 많은 우여곡절의 나날과 사건들을 빼고어떻게 '나'를, 어디서 '나'를 찾아볼 수 있는가고 전전긍긍한다과거는 '나'다과거는 '나'의 재산이다그래서 죽어도 버릴 수 없다설령 그것이 나를 죽이는 한이 있어도!근데 대개 과거라는 놈은 감옥일 뿐이다그 안에서 우린 꼼짝달싹 못한다과거의 망령에 조정당하는 '허수아비'신세가 된다
입력된 데로 출력되는 컴퓨터 같은 기계로 전락하기 싫으면 과거가 아니라 진짜 자기 자신, 즉 ㅇㅇ(말하기 뭐하므로 ㅇㅇ로 처리함)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거다점쟁이들은 당신의 과거를 가지고 당신의 뻔한 미래를 점칠 수 있다그러나 과거가 아닌 ㅇㅇ로 움직이는 사람은 결코 점칠 수 없다고 한다지금 여기에서 살아라여기에 과거를 끌어들이지 말아라 한다그 썩은 냄새 풍기는 과거 따위는 잊어버리라 한다그것은 죽음이다그런 후에 우리는 부활한다고 한다진짜 새로운 인간으로!항상 신선하게 풋풋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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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붓다 - 헤라클레이토스 강론 21세기를 사는 지혜의 서 23
오쇼 라즈니쉬 지음, 손민규 옮김 / 태일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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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안 자, 자연을 안 자, 본질을 안자, 진리를 안 자, 헤라클레이토스는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는 신이 내준 수수께끼를 다 풀어낸 사람이다. 그는 이 생을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래서 붓다가 그러했듯이 아마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 유급당하고 있는 내 처지로는 무척 부러운 사람이다. 그의 시험답안지에는 이런 문구가 보인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오직 변화만이 영원하다''본질은 숨기를 좋아한다' '태양은 날마다 새롭다'

서양학문의 우두머리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사람을 미친놈으로 여겼단다. 요샛말로 엉뚱한 말만 해대니까. 근데 진리는 언어로 표현키 어렵다지 않던가? 진리는 비논리적이라고 하던데. 진리가 딱 내 입맛에 맞지는 않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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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들었다 - 금강경
오쇼 라즈니쉬 지음, 류시화 옮김 / 제일출판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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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다이아몬드고 다이아몬드는 엄청 아름답다고 한다.(난 잘 모르겠다) 그래서 고가다. 다이아몬드같은 말씀을 꿰어서 만든 목거리가 이 금강경이다. 그런데 돼지한테 진주목거리냐? 는 말이 있듯이 사실 보통 사람들한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게 이 금강경이다. 그것은 붓다 직전의 사람들, 이름하여 보리살타들한테 걸어주었던 목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구경이 금지된 것은 아니니 한번 해볼만하다.

오쇼 라즈니쉬는 고탐 붓다가 그의 제자들에게 했듯이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우리에게 금강목거리의 진가를 설명해 준다. 그래서 우리가 눈에 불만 켜고 덤벼든다면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금강목거리의 핵심은 '無我'이다. 그리고 그것이 '眞我'라고 역설한다. 우리는 이처럼 역설적이라는데 그 역설을 이해하면 삶의 많은 의문점들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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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트라 비전 1 21세기를 사는 지혜의 서 23
오쇼 라즈니쉬 지음, 이연화 옮김 / 태일출판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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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필요한 것 같아서 교인증명서를 발급받으려고 성당에서 하는 교리공부에 참여해봤었다. 할 수록 좀 따분하고 시간이 아까웠다. 화창한 봄날 일요일에 침침한 지하방이라니 내용이 너무 일방적이었다. 완전히 암기과목이 아닌가? 난 암기과목을 싫어하는데...아니, 수긍이 가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절대로 외우지 못하는 이상한 증상이 있는데, 이건 전부 그런 것이었다. 절에 가도 마찬가지.거기가면 그곳의 교리를 외우고는 그걸 믿는다고 표현한다.

물론 처음엔 다 그렇게 시작한다는 것 지금은 이해할 수 있지만 탄트라는 방편이라는 뜻이란다. 그것은 실제 해보는 것이다. 체험이다. 신과의 만남 도와의 만남 만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이다. 만난다면 굳이 억지로 믿을 필요도 없게 된다. 당연히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뭘 믿는단 말인가? 당연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신이라든지 도라는 것이.

그리고 이 책에서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어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바의 진의를 이해하게 되면 이해 자체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큰 방편이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저자(오쇼 라즈니쉬)는 무척 친절한 사람이다. 그의 좋은 점은 그가 우리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알아듣기 좋은 예를 많이 든다.
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인들과 익숙한 현대의 학문을 가지고 우리에게 접근한다.

책은 무척 길지만 읽어볼 만하다. 나는 그걸 몇번 읽었는지 조차 알 수 없다. 읽을 때마다 새로히 알게 되는 게 많다. 나는 내가 갈수록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여러가지 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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