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체력하면 한 저질 체력으로 고생하고 있는 1인으로써 내가 했던 운동이 나오면 그 희열을 같이 느낄수가 있었다.
걷기는 요즘 1만보 걷기를 하고 있는데 빼먹는 횟수가 더 많아지고 있어 고개가 숙여지고, 요가는 2~3년 전에 다니면서 딱 내 스타일의 운동이라 너무 좋았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핑계로 멈춘 상태이다.
P.135 다음 주에 갈 산을 검색한다. 봄이면 벚꽃이 아름다운 내변산, 철쭉이 이쁜 황매산으로.
여름이면 계곡이 아름다운 내연산, 문경의 대야산으로, 가을이면 정선의 억새 평야 민둥산, 전남의 억새 군락지 천관산으로, 겨울이면 눈꽃이 아름다운 소백산, 전기 풍차가 크게 돌아가는 백두대간 선자령으로, 어느 곳 하나 놓치기 아까운 계절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이 구절에서는 나를 다시 산에 오르게 했다. 이 글만 읽는데 막 흥분이 된다.
친한 동생과 1주일에 1번씩 가까운 동네산을 다녔는데 그 마저도 2~3달 쉬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내 가슴에 불씨를 던졌다. 그래서 그 동생과 다시 매달 둘째주 토요일엔 등산하는 날로 약속을 잡았다.
요즘 사람들은 가까운 거리도 웬만하면 차로 이동하는데(나 조차도) 자전거 활용도 다시 고려해 보아야 겠다.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효과란 사실 말 안해도 예상이 간다.
저자는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듯했던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만끽했다'고 표현한다.
운동으로 단순히 체력만 좋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노화를 늦추어 더 젊어질 뿐 아니라,
자존감이 상승되며 성취감 UP 등 뭐 좋은건 다 갖다 붙여도 될 정도로 얻는 이득은 많다는 것이다.
본문 중에 P.79 여기서 잠깐만 中 '... 보행 수를 줄이자 88% 더 우울해졌다. 하루 평균 5,649보만 걸으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불안과 우울증이 생긴다고 밝혔다. 그런데 전 세계 성인의 평균 보행 수는 4,961보다. 코로나19 전에도 성인들은 평균 움직임이 적었다. 코로나19 시국에는 더더욱 움직이지 않는다.'
난 이 구절에 팍 꽂혀서 지금 띄염띄염하고 있는 만보 걷기를 5천보라도 좋으니 매일 꼭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산도 꼭 한군데씩 정복해야 겠다는 꿈이 생겼다.
운동을 하면 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인데 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