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우리는 흔히 새해가 되면 결심을 많이 한다.

'올해는 자격증을 몇 개 따겠다. 몇 kg을 빼겠다.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겠다.' 등등..

그런데 결과는 항상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불편한 현실에 직면한다.

그러면 왜 결심한 것들이 실천에 옮기는데 어려움이 있을까.

그것은 우리 몸에 습관이 베어 있지 않아서인데 습관이 되게 할려면 습관의 3요소가 성립되어야 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신호, 두 번째는 반복행동, 세 번째는 보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그 극복 과정을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해 준다.

1장과 2장에서는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서 본 의지력과 습관의 상관 관계 이야기를 흥미롭게 나와 있고, 3장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습관을 몸에 붙이기 위한 50단계가 아주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습관으로 갈려면 간단해야 하며, 보상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

가령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요가와 명상을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자기 전에 요가 매트를 미리 깔아 놓으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매트를 찾아 깔아 놓는 수고스러움은 없다는 것이다.

바로 요가를 한 후의 개운한 몸과 명상으로 인한 맑은 정신은 보상이 되었으므로 습관으로 이어질수 있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관찰 일기를 통해 객관적 파악과 반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목표를 작게 잡는 것이 중요한데 시작하는 것이 쉬워야 고민과 망설임이 없으며 '자기 부정' 또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표를 짜서 움직이면 온 종일 일때문에 고민하는 번거로움과 손이 멈추는 시간을 줄일수 있어서 불확실 했던 자신의 에너지,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총량을 시각화 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소개 된 50단계에는 다양한 생활의 지혜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저자가 직접 해보고 실천해서 성취한 좋은 습관들이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한 번 읽는다고 해서 좋은 습관이 정착되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가 말한대로 실패도 많이 해 보아야 할 것이고 바꿔서 안 된다면 또 바꾸면 된다.

2019년 새해에 내게 바꾸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