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 세상 끝까지
엘리자베스 로웰 지음, 이명혜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1년 1월

★★☆ 정도 주고 싶네요..^^; 사진 작가인 캣 코클란 과 부자인 트래비스와의 사랑을 그린 책입니다. 다른 책의 소개란에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척 좋은 소제로 쓰여진 책이지만 아쉽게도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칩니다. 책의 거의 2/3 는 뜨문뜨문 읽고 넘어갈 정도로 제 맘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1/3의 부분이 제 맘을 울리긴 했지만.. - 남주들이 고통을 겪고 자신의 사랑을 알고 아파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뒷 부분은 맘이 절절합니다. 대사두 좋구요. 첨 부터 알고, 맘이 끌리는 주인공인지라 특별한 내용 없이 서두가 긴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그들의 성격 형성(?) 이유도 너무 지루합니다. 425p 이나 솔직한 제 심정은 그 반으로 나왔어두 좋았을 듯? 허나 이건 어디까지 저의 생각이니..진짜 소설(?) 같은 글을 좋아하신다면 추천을 합니다. 더불어 뒷부분의 절절함을 좋아하신다면 앞부분의 지루함을 감내할만합니다.

나름대로..

가면의 여왕
마샤 캔험 지음, 이진 옮김 / 영언문화사 / 2001년 1월

음..조금 지루한 맛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역사적 배경이나 기타.. 시대상들이나 묘사가 잘 되어있는데 그런 것을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초반 보다 중반, 후반 갈수록 재밌습니다. 그리고 .. 약간은 추리 같지 않은 추리가 들어 있습니다 - 추리 소설의 요건이라기 보다는 일이 풀려나가는 방향이 ..추리를 기대하진 마세요 그리고..탄탄한 전개가 좋습니다. 내용 전개가 느슨해지지 않아서 좋군요. 다른 책보다 페이지 수가 좀 많은 것 같네요. 긴 거 싫어하심 보시지 마세요.. 그런데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