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 로설..

잠자는 숲 속의 왕자님
카렌 마리 모닝 지음, 박희경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4월

이책은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를 별로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많으신데요..
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로설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누누히 말하시는 황당함(?)이 있긴 하지만..
흔히 로설을 읽는 이유에 걸맞게...쓰윽 한번 읽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리즈의 전작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이구요.
시대는 전작들에 비해 조금 더 흐른 후의 이야기입니다.

남주는 전작들 처럼...매력이 뚝뚝 흐르는 인물이구요 ^^;
전작들도 그렇지만.. 이 시리즈에서의 여주는 그런 특별한 남주들을 이해하는 강인한 여성입니다.
그런 그녀들도 매력있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 개성이 별로 많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참,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요.. 이 작가의 이상적 남성상은 다... 남성답다 못해 야만적이거나... 정력 - -; 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이작의 특징은 흔히 시간 여행을 다루는 로설과 달리 시간 여행시 생길 수 있는의 물리적 문제(?)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현실에선 시간여행이 안되는 까닭에 확인할 바가 없지만요..

시간 여행에 관한 영화, 책들을 보신 후 여러면으로 그에 대해 생각하신 분은..
이책을 참고 서적으로 읽으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물론 학술적으론 말구요

아,그리고....로설에서 제일 중요한.. 남주의 사랑은 로설에 흔히 나오는 이상적 사랑이긴하지만..그중에서도 꽤 감동을 주는 것은 사실이네요.
과연 현실에선 이렇게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런지..눈만 높게 만드는 작인 것 같습니다. ^^;;..

주의 하실 점은 이 책의 뒤에 보시면..
이 책을 보신분께..하고 독자에게 작가가 글을 쓴 듯 보이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결코 아닙니다.
그런 형식을 빌려 쓴것 뿐 꼭 필요한 내용이니 보세요.

특히나 마지막의 걸려있지 않은 2점의 초상화와 남주의 동생에 관해 궁금하신 분..
다음 시리즈를 보실 분은 특히요...!!

전작들을 재밌게 보신 분...
하이랜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로설과 환타지의 결합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할만한 책입니다.